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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7.06 19:44 수정 : 2009.07.06 19:44

〈독소의 습격, 해독 혁명〉

[건강2.0]





현대의학의 발전은 눈부시다. 그럼에도 질병으로 고통받는 사람의 수는 줄어들지 않고 있다. 첨단 현대의학이 손을 쓰지 못하는 병도 꽤 많다. 원인을 알면 고칠 수 있지만 ‘과학적으로’ 밝혀진 질병의 원인은 그리 많지 않다.

<독소의 습격, 해독 혁명>(지식채널 펴냄)은 질병의 원인으로 몸속의 유해물질 독소에 주목한다. 이집트에서 발견된 미라의 몸속에는 독소가 하나도 없었다. 그러나 최근 영국의 한 성인의 사체에는 무려 900여 가지의 독성물질이 몸속에 남아 있었다. 이 책이 현대인들의 질병을 초래한 ‘주범’으로 독소를 의심하는 근거 가운데 하나다.

교육방송 다큐멘터리 <해독, 몸의 복수>를 활자화한 <…해독 혁명>은 오염된 공기, 화학첨가물이 그득한 가공식품, 중금속과 유해 화학물질, 곰팡이 등 독이 되는 물질이나 세균이 넘치는 생활환경 등으로 현대인들의 몸속에 독소가 쌓인다고 지적한다. 병을 고치는 약 또한 독을 품고 있다고 한다.

책은 아토피성 피부염, 류머티즘성 관절염, 만성피로 증후군, 과민성 대장 증상, 불임 등 많은 질환에 독소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하고 있다.

책은 ‘독소의 습격’을 ‘해독 혁명’으로 막아내자고 제안한다. 가장 좋은 방법은 우리 몸속의 해독 능력인 자연치유력과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다. 방법으로 니시 의학, 거슨 요법, 킬레이션 요법, 간 해독 오일 요법, 장세척 요법, 초유 요법, 효소 발한 요법 등 의학적으로 효과가 검증된 여러 가지 대체의학적 해독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에 제시하는, 병에서 벗어날 수 있는 비결은 뭘까? 하늘이 인간에게 준 선물인 자연치유력과 면역력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병을 초래한 삶의 방식을 바꾸는 것이다. 간단하다. 독소가 쌓이지 않도록 식습관을 바꾸고, 해독에 좋은 음식을 먹으며, 운동으로 혈액순환을 촉진하고, 마음을 즐겁게 가져라. 나아가 유해한 생활환경을 바꾸는 노력도 필요하다.

권복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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