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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7.15 19:23 수정 : 2009.07.19 10:43

롯데 자이언츠의 여성용 유니폼. 롯데 자이언츠 제공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각 구단의 여성용 응원용품들

야구장 관중석에서 수없이 많은 ‘김현수’ ‘김광현’ ‘봉중근’ ‘강민호’를 만날 수 있게 된 것은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응원하는 팀의 유니폼을 사서 좋아하는 선수의 등번호와 이름을 새겨서 입고 다니는 관중 문화가 한국 프로야구에도 이미 일반화된 까닭. 유니폼 저지, 모자, 머플러와 같은 각 구단의 응원용품 마케팅이 올해에는 여성들을 상대로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두산 베어스의 여성용 모자. 두산 베어스 제공
먼저 두산 베어스와 롯데 자이언츠, 한화 이글스는 여성 전용 유니폼을 새롭게 선보였다. 기존의 구단 유니폼에 분홍색을 입힌 것. 특히 두산 베어스는 이 새로운 유니폼 마케팅에 총력을 펼치고 있는데, 여성 관중들을 대상으로 한 이벤트 ‘퀸스데이’에는 선수들도 이 여성용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퀸스데이 경기에서는 두산 베어스가 모두 패배. 그리하여 구단 측에서는 ‘상대 팀에게 위압감을 주지 못한다’는 이유로 앞으로 퀸스데이에도 선수들은 이 유니폼을 입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어쨌든 분홍 유니폼과 분홍 모자, 그리고 곰돌이 머리띠는 두산 여성팬들에게 높은 인기를 얻는 제품들이다.

매번 다양한 형태의 팬 티셔츠를 만들어 판매해 온 엘지 트윈스는 올 시즌 구단의 로고가 새겨진 다용도 스카프를 내놓았다. 펼쳐서 응원도구로 활용할 수 있음은 물론, 머리끈, 손목밴드 등 여러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경기장 바깥에서 유니폼을 입고 다니는 게 아무래도 창피하다면 이 간단한 소품만으로도 충분히 야구팬의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야구장에 가더라도 스포티한 차림은 싫다면 각 구단이 내놓은 장신구에 눈을 돌려보자. 팀의 엠블럼을 활용한 귀고리, 목걸이, 펜던트, 휴대전화 줄 등의 액세서리는 거의 전 구단이 팔고 있다. 이 모든 여성용 소품들은 각 구단의 홈페이지에서 살 수 있다.

조민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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