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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7.20 20:02 수정 : 2009.07.20 20:04

[건강2.0]

표고버섯은 비타민 D의 보물창고다. 비타민 D는 뼈나 이를 튼튼하게 한다. 합성 비타민 D보다 우수한 천연 비타민이다. 표고버섯에 있는 에르고스테롤은 빛을 받으면 금세 비타민 D로 변한다. 그래서 생표고버섯을 사면 집에서 햇볕에 말렸다가 요리를 하는 것이 좋다. 콜레스테롤이나 고혈압 수치를 내리는 효과도 있어 기름을 사용하는 요리나 육류요리를 먹을 때 함께 먹으면 좋다.

항암 효과도 뛰어나다.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권장하는 10대 항암식품에 속한다. 표고버섯은 갓의 모양에 따라 화고(화동고), 동고, 향고, 향신으로 나눈다. 화고는 갓이 거의 퍼지지 않고 질감이 두껍다. 반대로 향신은 갓이 80% 이상 퍼지고 질감은 얇다. <동의보감>에 표고버섯은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고, 정신을 좋아지게 하고 음식을 잘 먹게 하며, 구토와 설사를 그치게 한다”고 적혀 있다.

재료 : 마른 표고버섯 10장, 두부 1/2모(150g 정도), 당근 50g, 풋고추 3개, 우엉 80g, 가지 2개, 소금, 기름 약간씩, 통깨 1큰술, 양념(빨강·초록 파프리카 각 30g씩, 고추장 3큰술, 꿀 2큰술, 검은깨 2큰술)

① 마른 표고버섯은 불려서 물기를 꼭 짜고 들기름에 노릇하게 구워 분쇄기에 간다. ② 두부는 물기를 짜 으깨고, 당근, 풋고추, 우엉은 곱게 다져서 각각 들기름을 두르고 소금 간을 해서 볶는다. ③ 표고버섯 간 것, 두부, 볶은 채소를 섞어서 통깨를 갈아 넣고 잘 치댄 후 타원형 완자 모양으로 빚는다. ④ 가지를 도톰하게 어슷 썰어 한쪽 면에 밀가루를 바르고 만들어 놓은 완자를 얹어 김이 오른 찜통에서 가지가 익을 만큼만 찐다. ⑤ 고추장에 꿀, 검은깨를 섞고 다진 피망을 넣어 양념을 만든 뒤 쪄 놓은 완자 위에 보기 좋게 얹는다.


글 박미향 기자 mh@hani.co.kr

일러스트레이션 김은정 기자

도움말: 주나미(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요리 차재만(선재사찰음식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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