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08.03 18:50
수정 : 2009.08.03 18:50
[건강2.0]
제일병원은 2007~2008년
쌍태임신클리닉을 찾은 쌍태 임산부 가운데 자연분만을 시도한 15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75%(113명)에서 자연분만이 가능했다고 최근 밝혔다. 특히 먼저 나온 아이만 두위 위치고, 두번째 아이는 비두위라 할지라도 자연분만을 시도한 경우 77.1%의 성공률을 보였다. 정진훈 쌍태임신클리닉 교수는 “학계에서는 쌍태아 모두 두위인 경우에만 자연분만을 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어느 정도 합의가 이뤄져 있고 두위-비두위인 경우 적절한 분만 방법에 대해서 아직 논란이 있다”며 “하지만 이번 분석에서 보듯이 두위-비두위 쌍태아도 숙련된 의료진 등이 뒷받침된다면 자연분만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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