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08.05 20:23
수정 : 2009.08.06 11:16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 직거래는 어디서 하나: 천일염의 70%가 전남 신안에서 생산된다. 나머지는 영광, 해남, 무안, 인천 등에서 생산된다. ㈜섬들채(061-275-0370, 통신판매 201111-0022593)가 태평염전을 소유하고 있는데, 자체 브랜드로 파는 것은 생산량의 30% 정도이며 나머지는 씨제이, 생협 등 다른 업체에 공급한다. 일반 가정에서 택배로도 주문할 수 있다. 대부분의 천일염 염전은 자체 브랜드를 갖고 있지 않다. 전남 신안군청(061-240-8348)에 전화하면 천일염을 직거래할 수 있는 염전을 알려준다. 신안군 각 단위 농협에서도 천일염을 살 수 있다. 씁쓸한 맛을 내는 간수가 빠질수록 깊은 맛이 나기 때문에 3~4년 숙성 제품이 더 비싸다. 토판염은 이보다 더 비싸다. 섬들채의 경우 3년 묵은 갯벌 천일염이 3㎏ 1만5000원이다.
◎ 기존 식품업체 제품도 있나: 청정원, 사조, 레퓨레 등 식품업체에서도 경쟁적으로 천일염 제품을 판다. 해표는 전남 신안 천일염을 이용해 만든 프리미엄 소금 ‘해표 함초로 만든 자연 소금’을 지난해 4월 발 빠르게 내놓았다. 청정원에서도 구운소금, 마늘소금 등 다양한 천일염 제품을 판매한다. 초록마을도 탈수 천일염, 꽃소금 등 천일염 제품을 공급하는 등 유기농 매장에서도 구입할 수 있다. 한살림, 아이쿱생협 등에서도 판다.
◎ 백화점에는 어떤 제품이 있나: 대부분의 백화점에서 명품 소금 제품을 판매하지만, 비싸다. 신세계 백화점의 경우 게랑드 허브소금 100g이 5400원이다. 한국의 토판염은 480g에 1만5200원이다. 갤러리아 백화점에서는 고급 천일염인 ‘펄솔트’(Pearl Salt)를 판다. 전남개발공사가 개발한 토판천일염이다. 값이 3㎏에 3만3000원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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