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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8.17 19:34 수정 : 2009.08.17 19:34

[건강2.0]

자두는 달고 즙이 많고 신맛이 강하다. 신맛은 사과산과 구연산 같은 유기산이 1~2% 들어 있어서이다. 비타민과 미네랄도 풍부해서 피로 회복에 좋다. 한방에서는 자두를 절여서 먹으면 훌륭한 간장약이 되고 씨는 얼굴에 생기는 기미를 없애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말린 자두는 날로 먹는 자두보다 영양분이 3~4배가 많다. 말린 자두에는 보론이라는 성분이 있는데 폐경 여성에게 좋다.

자두의 안토시아닌 성분은 야맹증이나 안구건조증 등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 아이가 부쩍 눈이 나빠져 안경을 써야 한다면 꾸준히 자두를 먹이는 것도 좋다. 눈이 침침해지는 성인에게도 도움이 된다.

자두의 영양분이 듬뿍 담긴 볶음밥은 가족 모두에게 훌륭한 한끼 식사다.

재료: 자두 200g(2개), 마른표고 3장, 새송이버섯 1개, 오이 1/2개, 애호박 100g, 녹색·빨강·노랑 파프리카 1/3개씩, 밥 600g, 식용유 1/2큰술, 들기름 1큰술, 소금 약간

양념간장: 홍고추 1개, 풋고추 1개, 말린 자두 4개, 집간장 2큰술

① 불린 마른표고버섯과 새송이 버섯, 오이, 애호박, 파프리카를 씻어서 콩알만한 크기로 썬다. ② 자두는 씻어서 과육을 발라 네모 모양으로 썬다. ③ 들기름을 두르고 마른표고버섯을 먼저 노릇하게 볶은 뒤 새송이버섯, 애호박, 오이, 파프리카 순으로 볶고 마지막에 소금으로 간을 한다. ④ 팬에 식용유를 약간 넣고 밥을 넣어서 쌀알이 떨어지게 볶다가 볶은 채소와 자두를 넣어서 함께 살짝 볶아준다. ⑤ 밥을 담고 홍고추, 풋고추, 말린 자두 다진 것을 넣은 집간장을 뿌려 비벼 먹는다.

글 박미향 기자 mh@hani.co.kr

일러스트레이션 김은정 기자

도움말: 주나미(숙명여대 영양학과 교수), 요리 차재만(선재사찰음식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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