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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공포’ 떨쳐야 마지막 질주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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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2.0]
‘시험볼 책상’ 익숙해지면 자신감
마무리 공부보단 긴장푸는 명상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는 수능시험 당일 최선의 몸과 마음 상태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특히 마음의 불안 때문에 시험을 망치기도 하므로, 이를 해소하기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시험 당일 최선의 몸과 마음 상태를 유지하는 방법을 알아본다.
■ 누구나 불안감 생겨 시험불안은 여러 사람이 지켜보거나 인생에서 중요한 일을 할 때 겪는 불안의 한 종류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수능과 같은 중요한 시험에서는 불안과 초조함을 느낄 수 있다. 이 불안감 때문에 우리 몸은 스트레스를 느끼고, 교감신경계가 자극돼 맥박과 호흡이 빨라지고, 몸의 근육이 굳는 것 같은 반응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반응은 의지로 바꿀 수 있는 것이 아니라 시험이라는 상황에 몸이 본능적으로 반응해 나타나는 결과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이런 불안감을 해소하려면 무엇보다 시험 상황에 몸이 익숙해지도록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 사소할 수 있지만 시험 보는 책상이나 의자도 낯설므로 예비소집 때 가능하다면 한 번쯤 앉아 보는 게 좋다. 시험 보는 교실의 구조나 화장실의 위치 등도 잘 파악해 둔다. 옷이 거치적거리면 한층 예민해진 신경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평소 입던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기온에 따라 벗을 수 있도록 하는 게 좋다. 여학생들의 경우 월경과 시험이 겹칠 수 있는데, 평소보다 생리통이 더 심할 수 있음에 유의해야 한다. 평소 약을 먹었다면, 졸림이나 불편감이 없는 것으로 챙기는 게 바람직하다.
■ 따뜻한 차나 잠깐 걷기가 불안 해소에 좋아 시험 시작 전 긴장감이 너무 심하다면 마무리 공부를 하기보다는 잠시 마음을 가라앉히는 여유가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화장실을 다녀올 겸해서 잠시 시원한 바람을 쐬고 걷는 것도 불안감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미리 따뜻한 허브차 등을 준비해 마시는 것도 마음의 안정을 가져다줄 수 있다. 시험지를 나눠줄 때는 잠시 눈을 감고 명상이나 기도하는 시간을 갖는 것도 좋다. 심호흡을 한두 차례 하는 것 역시 마음의 안정을 찾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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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공포’ 떨쳐야 마지막 질주 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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