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09.11.23 19:14
수정 : 2009.11.23 19:14
[건강2.0]
우엉은 당뇨병 환자에게 좋은 식재료이다. 당뇨병 치료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이눌린 성분이 우엉에는 많다. 섬유질이 풍부해서 어떤 식재료보다 변비 해소의 ‘최고봉’ 지위를 차지하고 있다. 철분도 넉넉해서 빈혈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비타민 가운데선 유독 비타민 B1만 풍부하다. 우엉에 함유된 아르기닌은 ‘뽀빠이처럼 힘이 솟게 한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체력보강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성분이다. 얼굴이나 손, 발의 피부가 까칠까칠해지면서 각질이 생길 때 우엉을 조리해서 꾸준히 먹으면 나아진다.
우엉이 기형아 출산을 막는 효과도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그만큼 우리 몸의 신체 리듬을 건강한 상태로 유지시켜준다는 소리다. 우엉장아찌는 만들어 놓고 오랫동안 먹을 수 있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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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료: 우엉 2대, 연근(중간 크기) 1개, 유자 1개
간장양념: 집간장 1/2컵, 생수 1과 1/2컵(간장 염도에 따라 조절), 꿀 1/2컵, 식초 1/2컵
① 우엉은 껍질째 연필 깎듯이 돌려가며 도톰하게 썬다. ② 연근은 껍질을 벗기고 1㎝ 두께 정도로 자른다. ③ 유자는 얇게 썰어 놓는다. 씨는 뺀다. ④ 집간장에 생수, 꿀, 식초를 섞어 장아찌간장을 만들고 유자를 넣는다. ⑤ 용기에 우엉, 연근을 넣고 유자 넣은 간장을 붓는다. 2~3일 뒤 간장을 따라서 끓인 뒤 식혀 냉장고에 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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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박미향 기자
mh@hani.co.kr
일러스트레이션 김은정 기자
도움말: 주나미(숙명여대 식품영양학과 교수), 요리 차재만(선재사찰음식연구소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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