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우스 맥주
|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8월13일~14일
| 일본 록페스티벌 서머소닉 2010 8월29일 | 한일 강제병합 100돌 통 속의 맥주여, 너 홀로 다른 맛을 갖고 있구나.
특산물과 맥주가 만나니 그 맛 가히 새롭다.
사람의 미각이 한결같지 않으니 지방마다 맛이 다르다.
명소 욕심을 버리니 눈앞에 보이는 세계가 딴 세계로다.
길한 방향은 어디인가. 마음의 방향임을 알게 되리라.
가정이 평화로우니 복록(福祿)이 저절로 쌓인다. ⊙ 무더운 여름, 시원한 맥주 한잔 생각나는 계절입니다. 맥주 중에서도 직접 제조하는 하우스 맥주에 대한 관심이 높습니다. 정부는 현재 공정거래위원회의 의견에 따라 맥주회사를 만들 수 있는 기준을 완화할지를 논의중입니다. 생산량 기준이 완화될 경우 규모가 큰 하우스 맥주는 병입 판매를 고려할 만합니다. 맥주 애호가들은 한국 맥주의 맛이 너무 가볍고 청량하다고 비판해왔습니다. 기존 맥주의 맛과는 다른 하우스 맥주의 맛을 가까운 가게나 편의점에서 즐길 수 있는 날이 올해에는 올까요. 지나친 음주는 간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이며 자칫 네발짐승으로 오인받을 수 있습니다. ⊙ ‘와인의 맛을 결정하는 지방의 독특한 기후와 토양의 특징’을 일컫는 테루아르가 와인에만 있는 게 아닙니다. 맥주에 대한 규제는 2002년 이후 조금씩 완화돼 왔습니다. 천편일률적인 맥주에서 벗어나 죽순맥주 등 여러 지역에서 각 지역의 특산물을 맥주에 섞거나 그 지방의 물을 사용하는 지역 맥주를 생산하는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이와는 별도로 맥주에 수돗물을 타고 지역 맥주라 우기는 일부 호프집 업주들의 각성이 요구되는 시기입니다. ⊙ 사람들이 몰리는 관광 명소나 이름난 여행 코스를 버리고 관심 분야에 따라 찾아가는 변두리 여행은 올해 주목받는 여행 흐름입니다. 현지 배려, 학습, 친환경 등 일종의 공정여행 인식을 바탕에 깔고 떠나는 골목길 걷기 여행이나 마을 탐방 여행 등이 그런 여행입니다. 도심 골목길 걸으며 사람 만나고 보고 먹고 느끼기, 평범한 시골마을 찾아 주민들과 대화하며 배우고 체험하는 건 어떨까요. 야생화·철새 등 생태탐방, 제철에 제곳에서 나는 음식만 찾아가는 음식 기행 등도 이 범주에 속합니다. 기회가 온다 하여, 제자리에서 그것을 받기만 하려 한다면 흥미를 느끼지 못할 것입니다. 적극적인 태도를 가진 자만이 결실을 본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8월 건강운 행운사항
|
자외선 차단제
|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