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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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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2월12일~28일 |
제21회 캐나다 밴쿠버 겨울올림픽
2월13일~15일 | 설 휴일
2월14일 | 밸런타인데이 빙판에 연아꽃이 만발하였다.
꽃이란 때를 보아 피어나는 것이니 이제 때가 되었음을 알리는구나.
운수가 활짝 열려 있으니 메달이 몰려와 문을 두드린다.
본방사수 수고쯤이야 못할쏘냐.
그 수고도 아니하고 재방송만 즐긴다면 이 어찌 어리석다 하지 않겠는가.
어디를 가려는가. 역마수(驛馬數)가 있으니 몸이 분주하구나.
처지가 불리하니 처신을 조심하라.
만일 그렇지 않으면 애정전선에 변고가 생기리라. ⊙ 김연아 때문에라도 2010년 2월에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리는 겨울올림픽을 ‘본방사수’하겠다는 스포츠팬이 많습니다. 피겨의 인기는 새해에도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겨울올림픽에서 쇼트트랙 같은 효자 종목 말고도 그동안 약했던 종목에서 새로운 스타 탄생도 기대되니, 빙속의 이규혁입니다. 한국의 스케이트팬은 아름다움과 경쟁 말고 이제 순수한 속도에 열광할 차례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응원과 따뜻함만이 이 시기를 즐겁게 넘길 수 있는 길이라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랍니다. ⊙ 올해에는 밸런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 간의 긴장감이 그 어느 해보다 팽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무개념녀’와 ‘찌질남’의 사투가 더욱 격해질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롤러코스터-남녀탐구생활>과 <개그콘서트-남보원> 등 연애관계의 남녀 역할에 본격적으로 문제제기하는 남녀들의 전쟁이 2010년에도 큰 호응을 얻을 것입니다. 사랑을 얻기 위한 물질적 노력 없이 그저 열정으로 다가서게 된다면, 마음의 문을 닫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니, 신중하게 선물 계획을 세워 다가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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