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0.01.27 21:19
수정 : 2010.01.27 21:19
[매거진 esc] 여행의 기술
배낭여행의 하수에서 중수로 올라갈 즈음 가장 먼저 배낭에 챙기게 되는 물건이 바로 사롱이다. 사롱은 화려한 무늬의 네모난 천에 불과하다. 하지만 그 쓰임새는 일일이 나열하기 어려울 정도다. 해변에서는 돗자리로, 비키니 위에 걸치는 원피스로, 쌀쌀한 날씨엔 스카프나 숄로, 침구가 더러운 숙소에선 이불이나 깔개로, 짧은 옷을 입어 성전에 못 들어갈 땐 긴치마로, 이슬람 국가에서는 히잡으로, 짐이 많을 땐 보자기로 쓸 수도 있다. 동남아 각국에서 싸게 사롱을 팔지만, 요즘은 국내에서도 살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정말 이거 하나만 배낭에 넣어도 든든해진다.
서나래/서울시 은평구 불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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