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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4.30 08:49 수정 : 2010.04.30 08:49

박명수 vs 유세윤

[매거진 esc] 안인용의 연예가 공인중계소

티브이를 켜면 초조해지고, 얼굴이 수척해지며, 아침에 눈을 뜨면 가장 먼저 포털사이트에서 편성표를 검색한다. 버라이어티 금단현상이다. 유부남 듀오 ‘유브이’(UV)의 뮤직비디오 ‘쿨하지 못해 미안해’와 지난주 <해피투게더>에서 박명수가 선보인 ‘파이아’(Fyah) 무대는 어둠 속 한줄기 빛이었다. 개그맨이자 가수이고 건방진 개그의 선두주자라는 면에서 공통점을 갖고 있는 박명수와 유세윤을 이번주 중계소에 초대했다.

박명수와 유세윤은 개그계의 보물이다. 모두가 기피하는 시건방+버럭 캐릭터를 맡고 있고, 심지어 마치 그렇게 태어난 것처럼 잘한다. 이들이 이제 음악계의 보물이 되려나 보다. 박명수는 비와 이효리가 컴백한 지금 이 시점에 틈새시장을 노리고 이들과 ‘측면 승부’를 하겠다며 신곡 ‘파이아’를 들고 나왔다. ‘파이아’는 중독성 있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후크송. 작곡자는 심지어 요즘 잘나간다는 ‘신사동호랭이’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음악 프로그램이 아닌 <해피투게더> 촬영 장소인 목욕탕에서 선보인 컴백 무대였다. 유세윤은 유튜브를 통해 뮤직비디오를 공개하면서 신곡 ‘쿨하지 못해 미안해’를 발표했다. 유세윤만의 ‘복학생’스러운 개그감을 잔뜩 담은 뮤직비디오는 단숨에 검색어 순위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영원한 2인자일 것 같긴 하지만) 개그면 개그, 음악이면 음악, 못하는 게 없는 박명수와 유세윤, 당신은 정말 ‘욕심쟁이 우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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