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0.06.09 20:48
수정 : 2010.06.09 20:51
[매거진 esc] 여행의 기술
곧 휴가철. 갈 길이 먼 사람들은 보통 새벽을 공략한다. 그런데, 갈 길 먼 사람이 어디 한두 명뿐일까. 역시나 길은 막힌다. 그러지 말고 저녁밥을 먹은 뒤 8시쯤 집을 나서라. 이때 꼭 챙길 것은 두꺼운 옷가지들. 이불도 좋다. 그렇게 출발해서 절반쯤 갔다 싶으면 휴게소에서 잠을 청하는 것이다. 어디서? 차 안에서. 시동을 끄고 옷이나 이불로 중무장을 하고 잔다. 집이나 호텔보다 불편하지만 비용도 안 들고, 차도 막히지 않으니 한번쯤 시도해볼 만하지 않은가! 단, 주의할 점이 있다면 밤에 나선 게 헛일이 되지 않도록 알람을 잘 맞춰놓아야 한다는 것. 휴게소에서 조금 일찍 일어나 다시 출발한다면 막힌 고속도로에서 쩔쩔매고 있을 차들을 뒤로하고 신나게 달릴 수 있을 것이다.
윤지영/인천광역시 남동구 서창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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