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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9.09 13:50 수정 : 2010.09.11 10:05

국산 트위터앱 ‘파랑새’

[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자신에게 맞는 스마트폰 트위터 앱 고르기

트위터를 쓰는 방법은 사용자마다 천차만별. 그런 만큼 다양하게 출시되어 있는 스마트폰의 트위터 앱에 대한 평가도 제각각이다. 그저 사용자 별점만 믿고 받았다간 자신이 원하는 기능이 부실하여 시행착오를 거듭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먼저 아이폰. 타임라인 확인하고 때때로 트위트 올리는 식의 기본기능만 활용한다는 쪽이라면 아무래도 가벼운 프로그램들이 제격이다. 국산 트위터 앱으로 각광받고 있는 ‘파랑새’(사진 왼쪽)나 파랑새의 원형이라 할 외산 앱 ‘에코폰’(Echofon) 정도면 충분하다. 특히 사진을 많이 올리는 이라면 파랑새가 유용할 것이다. 하나의 트위트에도 여러 장의 사진을 첨부할 수 있는 ‘트위플’(twipl.net) 서비스를 지원하는 까닭이다. 리스트 관리를 잘하는 쪽이라면 초기화면에서 손쉽게 리스트의 타임라인으로 넘어갈 수 있는 ‘트윗버드’(twitbird)나 ‘오스푸라’(Osfoora)처럼 다기능 앱이 유리하다. 다만 무료판이 있는 다른 트위터 앱들과 달리 오스푸라는 유료버전만 존재하며, 트윗버드는 다소 무겁게 느껴진다는 단점이 있다.

아이폰의 트위터 앱들은 모두 같은 프로그램 사용자들의 멘션이나 디엠만 알람으로 알려주는 기능(푸시)을 가지고 있다.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모든 멘션과 디엠의 도착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싶다면 박스카(boxcar)라는 별도의 앱이나, twtkr 아이폰 앱을 설치해야 한다.

안드로이드폰 애플리케이션 시스믹
안드로이드폰에서 가장 사랑받는 트위터 애플리케이션은 시스믹(사진 왼쪽<30FB>Seesmic for Android)과 트위드로이드(twidroyd)이다. 직관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와 기본 기능에 충실한 시스믹은 리스트 관리 기능이 떨어지는 반면, 트위드로이드(특히 유료버전)는 어떤 사용자들도 만족시킬 수 있을 정도의 다기능으로 무장하고 있다. 빠른 속도와 알찬 기능의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면 트위카(twicca)도 추천할 만하다. 그리고 아이폰 앱들과 달리 대다수의 안드로이드 트위터 앱들은 실시간 알림(멘션, DM) 기능을 기본으로 갖추고 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만의 장점이라면 뭐니뭐니해도 ‘위젯’ 기능. 많은 트위터 앱들이 프로그램을 실행하지 않고도 바탕화면에서 새로운 소식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위젯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시스믹이 1×4의 한줄 위젯만 지원하는 데 반해, 트위드로이드와 트위카는 페이지 전체로 타임라인을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과 안드로이드폰을 불문하고 모든 트위터 애플리케이션들은 시간당 150회 이상의 새로고침을 하지 못하도록 제한되어 있다. 트위터 홈페이지 서버의 과부하를 막기 위한 조처인데, 트위터에서 제공하는 공식 앱(아이폰, 안드로이드)을 이용하면 이러한 제약 없이 트위터를 이용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트위터 앱 하나에 트위터 공식 앱을 보조적으로 활용하면 스마트폰만으로 트위트를 즐기는 데 부족함이 없을 듯하다.

조민준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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