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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09.28 08:59 수정 : 2010.09.28 08:59

[건강한 세상] 세균·바이러스 감염 ‘위험’

최근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유행성 눈병이 유행하면서 안약 사용이 크게 늘고 있다. 또 날씨가 건조해지면서 인공눈물을 쓰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안약 등을 올바르게 사용하는 방법을 최근 발표했다.

이를 보면 최근 발생하고 있는 유행성 각결막염의 경우 흔히 눈의 결막이 충혈되고 눈꺼풀이 부으면서 눈물이 나는데 이런 증상이 있다고 해서 무조건 안약을 쓰기보다는 의사의 진단에 따라 안약의 사용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안약을 눈에 넣을 때에는 우선 안약을 담은 용기의 입구가 직접 눈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용기의 입구가 직접 눈에 닿으면 세균이나 바이러스에 입구가 오염돼 오히려 눈의 건강을 해칠 수 있기 때문이다. 용기의 세균 혹은 바이러스 오염을 막기 위해서는 안약을 다른 사람과 함께 쓰는 일도 피해야 한다. 경우에 따라서는 두 가지 이상의 안약을 동시에 눈에 넣어야 할 때도 있는데 이때는 5~10분 정도의 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한꺼번에 투약하면 곧바로 눈물로 흘러나와 약이 충분히 흡수되지 않거나 작용할 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이다.

소프트렌즈 등을 쓰는 사람의 경우에는 안약에 든 보존제가 이 렌즈에 흡수될 수 있으므로 렌즈를 벗은 뒤 안약을 넣는 것이 올바른 방법이다.

일단 한 번이라도 쓴 안약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에 노출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개봉한 뒤 한 달 정도가 지난 것이라면 남은 액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양중 의료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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