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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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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esc] 한동원의 적정관람료
<레드> 로베르트 슈벤트케 감독, 브루스 윌리스·모건 프리먼·존 말코비치 주연(4일 개봉) ‘나 아직 안 죽었다!’라고 일성대갈하듯 이런 헐렁하기 짝이 없는 액션을 두루 모여 찍으시는 것보단, 오히려 연세에 발맞추어 일찌감치 노령무비를 선도하셨던 클린트 형님 쪽이 훨 팽팽해 보이는 이 현상은, 곱게 늙음에 대해 많은 것을 우리에게 시사하고 있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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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드> 적정 관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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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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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 에릭 도들 감독, 크리스 메시나·로건 마셜그린 주연(4일 개봉) 떼돈 캐스팅이나 비주얼보다는 이야기로 승부를 거는 작전이며, 밀폐 공간에서의 광기와 공포며, 다 좋은데, 꼭 그렇게 제목 그대로 악마가, 그것도 검고 초롱초롱한 사슴 눈을 하고 등장해 줘야만 성이 풀리느냐 이 말이지. <파라노말 액티비티>의 타조발 악마로도 족하거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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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블> 적정 관람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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