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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12.16 11:50 수정 : 2010.12.16 11:50

우리 아기 보름달이네!

[매거진 esc] OLYMUS와 함께하는 펀펀사진첩

14개월 아기 성호는 두루마리 휴지 가지고 놀기를 좋아한다. 그 작은 구멍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다.

아빠 임주성(33)씨가 장단을 맞춘다. 임씨는 구멍의 반대편에서 성호를 웃긴다. 그는 아들과 휴지구멍 놀이를 하다가 보름달이 떠올랐다. 마치 아들이 밤하늘에 떠 있는 보름달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놓치지 않았다. 렌즈를 구멍에 넣어 사진을 찍었다. 임씨는 주변에서 “달과 아들을 합성한 게 아니냐”라는 소리도 들었다.

지난 10월부터 사진을 취미로 시작한 임씨는 그 매력에 푹 빠져 있다. 첫눈이 온 현충원과 새벽 동틀 무렵 강을 자주 찍는다. 내년 계획에 사진 공부도 있다. 교사인 그는 직무연수로 사진을 선택했다.

이 사진은 프레임 안에서 주제의 위치도 적절하고 흑백의 차이도 잘 이용했다. 보는 이의 시선을 한눈에 사로잡는다. 검은 여백은 충분히 다른 상상의 세계로 이끈다.

글 박미향 기자 mh@hani.co.kr



◎ 당첨자: 대전 유성구 노은동 임주성님

◎ 상품 제공: 올림푸스


※ 그동안 ‘올림푸스와 함께하는 펀펀사진첩’을 사랑해주신 독자 여러분 감사합니다. 내년에는 더 푸짐한 선물과 재미있는 사연 공모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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