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0.12.28 11:21 수정 : 2010.12.28 11:21

2010년도 며칠 남지 않았다. 사람마다 감회가 새롭다. 어떤 이는 가슴에 콕 박혀 지워지지 않는 기억을 가슴에 담고, 어떤 이는 즐거웠던 일만 추억한다. 새해를 맞는 일은 지난해 마음의 찌꺼기를 모두 훌훌 털어버리는 일이다.

12월의 마지막 밤 보신각에서 종소리가 울릴 때 가족들과 덕담을 나누면서 털어버리자. 건강하고 맛난 먹을거리가 친구가 되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씨제이 프레시웨이 이지민 조리교육센터장이 가족들을 위한 송년 건강요리를 추천한다. 호두, 땅콩 등이 들어간 견과류 피자다. 피자는 아이들도 반기는 메뉴다. 껍질 속 모양이 우리 뇌를 닮았다는 호두는 치매 예방에 좋은 식재료로 알려져 있다.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서 두뇌건강과 피부에 좋다. 호두는 껍질을 깐 후에는 산패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요리를 하기 직전에 벗기는 것이 좋다. 호두에 있는 지방은 추운 겨울날 우리 몸을 보호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풍부한 리놀렌산과 비타민 E는 동맥경화 예방에 좋다. 멕시코 음식, 토르티야를 이용한 피자는 독특한 맛이다.

글 박미향 기자 mh@hani.co.kr, 요리·사진 이지민


■ 토르티야

재료: 밀가루나 옥수숫가루 4큰술, 버터 1큰술, 우유 2큰술, 소금 1/2작은술


만들기: ① 그릇에 밀가루와 소금, 버터(실온에 1시간 정도 보관한 버터)를 넣고 버무리다가 우유를 넣어가며 반죽을 한 뒤, 랩에 싸서 10분간 숙성시킨다. ② 밀가루 반죽을 2등분하여 밀개로 동그랗게 모양을 만들며 얇게 민다. ③ 기름을 두르지 않은 팬에 동그랗게 모양을 낸 반죽을 올리고, 약한 불에서 굽는다.


■ 견과류 피자

재료: 토르티야 2장, 호두, 땅콩, 아몬드 2큰술씩, 마른 크랜베리, 마른 체리 1큰술씩, 올리고당 8큰술, 사과 1개, 계핏가루 1작은술

만들기: ① 호두, 땅콩, 아몬드는 미리 가열된 170도 오븐에서 10분 굽는다. ② 미리 구워낸 견과류는 식힌 뒤, 굵직하게 다지고, 올리고당 50ml와 함께 버무려 토핑재료로 준비한다. ③ 사과는 껍질과 씨를 제거한 뒤, 강판에 곱게 간다. ④ 간 사과는 약한 불로 오래 끓이다가 남은 50ml의 올리고당과 계피를 넣어 걸쭉해질 때까지 졸인 뒤 마무리한다. ⑤ 토르티야 위에 준비해 놓은 사과소스를 발라주고 170도 오븐에서 3분 정도 구워낸다. ⑥ 구워낸 토르티야에 견과류 토핑을 골고루 뿌려준다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