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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0.12.30 15:04 수정 : 2010.12.30 18:52

고속도로 주행중 스멀스멀 냄새가? 일러스트레이션 현태준

[매거진 esc] 웃긴 사연 콘테스트
1~3위 못지않게 요절복통 뒤집어지는 4·5위 독자 사연

고속도로 주행중 스멀스멀 냄새가?

4등 박효연

동갑인 아내는 평소 장운동이 활발하다. 처음 먹는 음식은 물론 기름진 음식 따위를 먹으면 곧장 화장실을 갈 정도다. 특히 아내는 삼겹살만 먹으면 10분 안에 뱃속 신호를 감지하고 화장실로 들어간다. 가족끼리 외식하고 돌아오면 어김없이 변기에 앉아 괴로워한다. 내가 “당신은 삼겹살을 끊어야 해” 하면, 아내는 “먹고 나서 괴로울지언정 그 맛있는 삼겹살을 끊을 수 없다”고 했다.

얼마 전 사건은 터졌다. 간만에 처가에 간 우리는 처가댁 식구들과 함께 집에서 삼겹살을 먹었다. 허겁지겁 게 눈 감추듯 삼겹살을 먹는 아내를 보자 불안함이 엄습했다. 그런 내 마음을 눈치챘는지 아내는 괜찮다며 눈을 찡긋했다. 고기를 다 먹고 집에 간다며 차에 올랐다. 그때까지만 해도 아내의 뱃속에서는 아무런 소식이 없었다. “화장실 다녀와야 하는 거 아니냐”는 내 말에 아내는 “괜찮아. 드디어 뱃속이 적응하나 보네” 하고 말했다.

만약 급하면 휴게소에 들르면 되겠지, 하고 처갓집을 나섰다. 처가에서 우리집까진 고속도로를 타고 40여분이 걸린다. 한참을 가는데 17개월 된 아들을 안고 뒷자리에 탄 아내가 다급한 목소리로 말했다.

“여보~ 화장실!”

우리가 탄 고속도로는 이미 휴게소 두 곳을 지나친 뒤였다. 난 집에 가서 일을 보라고 했지만 아내는 참을 수 없는 듯 울먹이기 시작했다. 그렇다고 고속도로 중간에 차를 세울 수는 없어 무조건 참으라고만 했다.


헉! 그러자 갑자기 아내가 가방에서 검정봉지를 미친듯이 찾았다. 그리고는 바닥에 쭈그려 앉는 게 아닌가. 의자에 내팽개쳐진 아들은 엄마를 향해 절규했다. 아내도 일을 보며 절규하고, 나도 운전을 하며 절규했다. 스멀스멀 올라오는 냄새는 오 마이 갓!

일을 다 마친 아내는 구석에 나가떨어진 아기를 토닥인 뒤 검정봉지를 꽁꽁 쌌다. 그러곤 드디어 더는 삼겹살을 먹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튿날 차 내부 세차로 좀 고생을 했지만 화장실을 외치며 영혼마저 팔아버릴 것 같은 아내의 얼굴이 떠올라 실실 웃고 다녔다.


할머닌 여자가 아냐

4등 박미영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하면서 한창 남자, 여자 구분하는 데 재미 붙인 우리 아들 민찬이. 제가 민찬이 친구들의 이름을 대고 성별을 물어보면 아이는 ‘남자’ 혹은 ‘여자’라는 대답을 하곤 했어요.

어느 날 친구들 성별구분이 끝나고 제가 추가 질문을 했습니다.

“엄마는 여자야, 남자야?”

“여자.”

“아빠는 여자야, 남자야?”

“남자.”

“할아버지는?”

“남자.”

“할머니는?”

“…”

대답이 없습니다. 녀석은 꽤나 진지한 표정으로 고민에 들어갔습니다. 할아버지를 남자라고 했으면 할머니는 바로 나올 줄 알았는데 뭔가 이상합니다.

드디어 나온 대답은?

“금자!”

아하하하하하하! 할머니의 이름을 얘기한 민찬이.(참고로 어머님의 성함은 ‘김금자’입니다.) 민찬이는 끝까지 할머니는 여자 아닌 금자라고 우겼답니다.


공대생 아름이와 형제애

4등 정지혜

서울의 한 공과대학에 다닌 친구 이야기입니다. 공대는 정원 대부분이 남자라 여자는 손에 꼽을 정도죠. 요즘은 어떤지 모르지만 한 10년 전만 해도 여학생들은 남학생들에게 공주 대접을 받았습니다. ‘아름아, 사랑해. 아름아, 같이 가’를 외치던 ‘공대 아름이’란 광고도 그렇게 나온 거겠죠. 그러나 현실이 늘 그런 건 아닙니다. 여학생이 남학생들에게 동화되어 남성화된다네요. 그래서 세상에는 남자, 여자, 공대 여자라는 세 인종이 있다고도 하죠?

제 친구도 그런 남성화된 공대 여자들과 늘 뜨거운 ‘형제’의 우의를 나누며 어울려 다녔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여느 때처럼 다 같이 어울려 밤늦도록 술을 마시면서 모두가 만신창이가 됐을 무렵, 여학생의 모습을 한 우리의 형제가 아스팔트와 ‘프리허그’ 하고 있는 모습을 발견했답니다. 그 모습을 보고 이 여성 동지를 어떻게 처리할지 고민이 생겼습니다. 여학생이 살고 있는 기숙사는 이미 문을 닫았고, 아무리 형제라 해도 여학생의 모습을 한 터라 남자애들이 다 같이 몰려 자는 자취방에 데려갈 수도 없었죠.

멍하니 서로 쳐다만 보고 있는데, 한 친구가 총대를 멨습니다. “내가 처리하고 올게, 기다려.” 그리고 여자애 소지품과 가방을 다 챙겨 들고는 여학생을 들쳐 업고 떠났습니다. 비장한 표정으로. 조금 뒤 돌아온 그 친구에게 물었습니다.

“어디다 데려다 주고 온 거야? 아는 집 있어?”

돌아오는 대답에 모두 쓰러져 버렸습니다.

“응. 경찰서에 데려다 주고 왔어.”

길에 여자가 술에 취해 쓰러져 있었다며 경찰서 의자에 눕혀 놓고 왔다는 겁니다. 그 전에 소지품을 챙긴 건 경찰이 신분증을 찾아서 여자 동지의 집에 전화할까봐였다네요. 그리고 다음날 그 남학생과 여학생이 통화하는 걸 우연히 듣게 됐답니다.

“어떻게 된 거야? 내가 왜 경찰서에서 자고 있어?”

“너 술 마시다 갑자기 사라졌잖아. 대체 어디 갔던 거야?”

“몰라, 아무 기억이 없어. 일어나 보니까 경찰서야… 엉엉.”

아무튼 그 여학생은 그날 밤 무사히 경찰서에서 밤을 보냈고, 지금까지도 그 일은 비밀이라네요. 뜨거운 형제애로 뭉쳤지만 공대 아름이는 어쩔 수 없이 여자인가 봅니다.


사돈, 힘내세요 ♬

4등 이인숙

얼마 전 여동생의 시아버님이 돌아가셨습니다. 뇌졸중으로 쓰러져 18년 동안 병상에 계시다 숨을 거두셨어요. 저희 식구들 모두 사돈 어르신의 장례식장에 찾아가 마지막 인사를 드리고 왔습니다. 그 기나긴 세월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했던 여동생의 시어머니는 많이 우시더군요. 큰 아쉬움은 없다며 덤덤한 모습도 보이셨지만 부부로 산 세월이 얼만데 왜 서럽지 않으시겠어요.

아무튼 장례와 삼우제까지 모두 끝난 어느 날, 사돈 어르신이 인사차 우리 친정집에 전화를 주셨어요. 서로 “와주셔서 감사하다” “애 많이 쓰셨다” 같은 의례적인 인사가 오고갔죠. 그리고 통화가 마무리될 때쯤, 엄마가 “잠깐만요!” 하시더니 갑자기 “제가 노래 하나 불러드릴게요” 하면서 순식간에 노래를 시작하는 게 아닙니까.

“사돈, 힘내세요. 아들 손주들 있잖아요. 사돈, 힘내세요오~~. 며느리도 있어요~.”

수화기 너머로 한참 웃음소리가 터져나왔습니다. 그러곤 정말로 고맙다고 인사를 하시더군요. 그 뒤 사돈 어르신이 여동생에게 전화로 말씀하셨답니다.

“니네 엄마 너무 멋지다, 얘! 장례 피로 다 풀렸어.”

올해 74살인 우리 엄마 정말 귀여우시죠? 환갑이 지날 때까지 맏며느리로 시어머니 모시고 사느라 늘 피곤에 지쳐 있었는데 이제는 며느리가 아닌 ‘엄마의 본색’을 더 드러내며 하루하루 즐겁게 사십니다. 언제까지나 아프지 말고 엄마 건강하게 재미있게 사세요. 사랑해요.


가위의 ‘가’ 나비의 ‘나’…‘처’는?

가위의 ‘가’ 나비의 ‘나’…‘처’는?

4등 고재현

6살 아들과 3살 된 딸아이를 키우고 있는 아빠입니다. 아들 녀석은 글자를 한창 배우고 있는 중이지요. 대개 그 또래 아이들이 그렇듯 우리 아들도 글자를 배울 때 연관되는 단어를 함께 떠올려가며 익히곤 합니다. ‘가’를 배울 때 ‘가위의 가!’ 하고 배우는 식이지요.

한가로운 어느 휴일, 아들과 함께 평소처럼 글자 공부를 하고 있었습니다. ‘나비의 나!, 다람쥐의 다!’ 뭐 이런 식으로 하다가 조금 어려운 글자가 나왔습니다.

그 글자는 ‘처’였습니다. ‘처마의 처!’ 뭐 이런 단어를 연상하면 되겠거니 했는데, 아무래도 도시에서 처마를 좀처럼 보기 힘든 아들에게는 좀 어려운 단어라고 생각했습니다. 아들에게 말을 건넸습니다.

“‘처’가 들어가는 말이 뭐가 있을까?”

“음…”

고민을 하더니 갑자기 아들이 소리쳤습니다.

“아, 알았다!”

“무슨 말이 떠올랐어?”

그런데 글쎄 이 녀석이…!?#$

“술 처먹다, 처!”

이렇게 말하곤 어려운 단어를 떠올린 데 대한 칭찬을 기대하는 눈빛으로 저를 쳐다보더군요. 아이고….

여보야, 아무리 술 먹고 늦게 들어오는 게 마음에 안 들어도 그렇지, 애 앞에서 도대체 무슨 말을 어떻게 한 거냐구!


여관주인 놀라게 한 아버지의 한마디

여관주인 놀라게 한 아버지의 한마디

5등 윤성희

부모님이 서울에 올라오셨다. 취업을 준비하는 나와 대학을 다니는 남동생은 고시원에서 생활한다. 그래서 가족이 하룻밤을 보내려면 숙박시설을 이용해야 한다.

시험이 있는 동생을 빼고 세 식구가 함께 근처 여관을 찾아나섰다. 아버지가 먼저 여관에 들어가 방이 있는지 확인하고 한 여관방에 짐을 풀었다. 그런데 잠자리 준비를 하던 아버지가 우리가 이 여관에 못 들어올 뻔했다는 이야기를 꺼내는 게 아닌가.

얘기인즉슨, 여관 주인이 처음엔 우리가 묵는 것을 거절했단다. 이유는 들어가자마자 툭 던진 아버지의 한마디 때문이었다.

“여자 둘에 남자 하나!”

“(잠시 머뭇거리다) 안 돼…요.”

엄마와 나는 여자, 아버지는 남자이므로 여자 둘에 남자 하나. 엄연한 진실이거늘 주인은 왜 거부했을까?

몇 초 뒤 엄마와 나는 동시에 웃음을 터뜨렸다. 시간은 밤, 장소는 여관. 중년남자 혼자 들어와 다짜고짜 여자 둘과 함께 묵을 방을 달라 하니 주인이 코를 킁킁거릴 수밖에.

아빠의 한마디에 갈등하다 “안 돼요”를 외친 여관 사장님의 머리는 순간 얼마나 복잡했을까? 취업 준비를 하느라 걱정으로 밤을 지새우는 나지만 그날 밤을 생각하면 이내 으흐흐 하고 엉큼한 웃음이 삐져나온다.


너 커서 주꾸미 될래?

5등 이현서

얼마 전, 부모님과 동생이 주꾸미집에 밥을 먹으러 갔습니다. 밥을 먹다 엄마가 동생한테 물으셨답니다.

“너, 커서 뭐가 될래?”

동생은 대답을 안 하는데, 엄마는 젓가락으로 주꾸미를 들다가 다시 진지하게 물어보셨어요.

“너 주꾸미 될래?”

동생은 역시 묵묵부답이었고, 옆 테이블에 있던 여자가 쿡쿡거리며 웃더랍니다. 아랑곳없이 아빠는 진지하게 말을 이었죠.

“주꾸미가 뭐냐, 주꾸미가. 되려면 큰사람이 돼야지! … 문어 될래?”

그러자 갑자기 옆 테이블에 있던 여자가 빵 터졌답니다. 마주 앉은 남자는 여자가 웃는 이유를 몰라 어리둥절한 표정으로 “왜 웃느냐”고 물어댔죠. 그래도 저희 가족은 꿋꿋이 밥을 먹고 나왔다고 합니다.

저희 가족 웃기죠?


월드컵 러브샷에 만취한 신부

5등 전진한

초등학교 친구 ㅅ은 유독 친구들을 잘 챙기고 술을 좋아한다. ㅅ이 지난 6월에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 하루 전날 친구들이 축하할 겸 술집에 모였다.

이날은 마침 남아공 월드컵 16강 시합이 벌어진 날이기도 했다. 결혼식 준비로 바쁜 ㅅ 없이 술을 마시던 중 한 친구가 주인공이 빠진 자리가 무슨 재미냐며 ㅅ에게 전화를 걸었다. 적당한 핑계를 대고 안 나올 줄 알았던 ㅅ은 보란 듯이 나타났다.

비극은 여기서 시작됐다. 축구가 시작하면서 술집의 분위기는 용광로처럼 끓어올랐다. 친구들이 말아준 소폭을 홀짝거리던 ㅅ도 어느새 신부의 체면을 접어둔 채 신나게 함께 응원했다. 경기는 1-0으로 우리가 뒤지고 있는 상황.

친구 중 한명이 재미로 ㅅ에게 한 골만 넣으면 각 테이블에 소주 3병을 선물하는 골든벨을 울리고 결혼 축하의 의미로 물도 뿌리자고 제안했다. 취기가 오른 ㅅ은 선뜻 좋다고 했다. 그런데 그 순간 박주영의 프리킥이 골대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우리는 거의 미친 듯이 소리를 지르며 ㅅ에게 물을 뿌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흠뻑 젖은 신부를 테이블 위로 올렸다. 내일 결혼할 신부라고 소개하고 각 테이블에 소주 3병씩 골든벨을 울린다고 선언했다.

술집은 난리가 났다. 술집의 테이블은 족히 16개 이상으로 손님이 꽉 차 있는 상태였다. 환호하는 손님들의 뜨거운 열기가 술집을 가득 채웠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각 테이블에서 신부와 러브샷을 하겠다며 사람들이 우리 테이블을 찾아왔다. 졸지에 총각파티가 아닌 신부파티가 벌어졌다. 술을 좋아하는 ㅅ은 모든 테이블 총각들과 아름다운 러브샷을 하다 그만 정신을 놓아버렸다.

결혼 당일, 친구들은 퀭한 모습으로 식장에 모여들었다. 신부대기실에 들어선 순간, 술 냄새가 진동했다. 전날 활짝 웃으며 러브샷을 즐겼던 ㅅ은 크게 웃지도 말도 못하는 상황이었다. 그저 썩소만 짓고 손님을 맞이하고 있었다.

술이 덜 깬 얼굴은 화장으로 가릴 수 없었다. 가장 아름다워야 할 날에 술에 찌든 신부라니. 결혼식 하이라이트인 신부 입장을 하면서도 어찌나 비틀거리는지….

친구야 미안하다. 하지만 좋은 추억이었어. 그런데 남편은 이런 거 아니? 잘 살아라.


간 보러 오세요

5등 박지혜

저희 외할머니는 여든살이 넘으셨습니다. 평소 혼자 지하철을 타고 다니실 정도로 정정하신데 한번은 많이 편찮으신 적이 있었어요. 몸에 기력이 하나도 없고, 변을 봐도 시원하지 않다 하시더니 정말 먹는 것도 잘 못 드시더군요. 유명한 한의원에 할머니를 모시고 갔죠. 한의사는 몸에 기력이 없는 건 연세 탓이니 한약 좀 드시면 되는데 간이 좀 안 좋으신 것 같다고 다른 병원을 추천해주셨답니다. 그래서 제가 할머니 진료 예약 전화를 걸었죠.

“여보세요?”

“네, ○○병원입니다. 무엇을 도와드릴까요?”

“네. 진료 예약하려고 하는데요.”

“무슨 과 예약하시겠습니까?”

그런데 갑자기 무슨 과라고 해야 하는지 생각이 안 나는 겁니다. 그래서 잠깐 머뭇거리다가…

“네…, 저기 간과 예약을 하려고 하는데요?”

“네? 간과요? 아~ 간 보시려고요?”

“네? 네~.”

“그럼, 시간 예약해 드릴 테니 할머니 모시고 간 보러 오세요.”

전 전화를 끊고 진짜 배꼽이 빠지게 웃었습니다. “간 보시려고요?”라는 말에 빵 터졌거든요.

병원에선 흔히 있는 일인지 전화받는 분은 멀쩡하시던데, 그게 더 웃겼어요.

올해를 웃긴 분들께 평화의 인사를…

귀엽거나 더럽거나. ‘웃긴 사연 콘테스트’에 모인 사연들의 경향입니다. 아이들, 부모님과 관련된 사연은 아기자기하고 따뜻하더니 역시나 웃긴 사연 하면 빠지지 않는 ‘똥’ 얘기는 여전하네요. 독자들의 참여로 2010년 마지막 〈esc〉는 온 누리에 웃음과 평화를 전하며 마무리합니다. 2011년에도 〈esc〉는 볼 때마다 즐겁고 볼수록 매력적인 내용들로 채워나가겠습니다. ‘나’와 이웃을 팔아 〈esc〉 독자들에게 깨알 같은 웃음 주신 분들에게 축하 인사 드립니다.

당첨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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