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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09.15 10:52 수정 : 2011.09.15 10:53

막탄 이슬라

여행컨설팅, 플랜B

안녕하세요. 10월에 시부모님, 미혼인 시누이와 함께 필리핀 세부로 가족여행을 계획중인 타칭 ‘효부 며느리’예요. 철 지난 여름휴가를 가게 된 데는 그럴 만한 사연이 있답니다. 저희 부부는 1년 남짓 시댁 식구들과 함께 지방에서 식당을 운영해 왔어요. 그런데 식당 일부가 시청 도로로 편입된다는 통보를 받았고 결국 9월 말로 문을 닫게 됐네요. 장사는 그럭저럭 평균 벌이 정도였는데, 무척 아쉬워요. 식당을 닫으면서 걸리는 것은 함께 일했던 가족입니다. 무엇보다 지난 1년 동안 주말도 없이 일한 시부모님과 시누이에게 별다른 급여를 드리지 못해 늘 미안한 마음이 컸어요. 신랑과 고민 끝에 해외여행으로나마 그간의 수고를 보상해 드리자고 결론을 내렸고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 부모님께 가보고 싶은 곳을 물으니, 비행기만 타도 좋다고 하시네요. 저희가 정한 곳은 필리핀 세부예요. 항공권은 이미 예약을 마쳤는데, 리조트가 고민돼 〈esc〉 문을 두드렸습니다. 저희 가족이 2박3일 동안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세부의 중급 리조트를 추천해 주셨으면 합니다. 인원은 모두 5명, 객실은 2개 잡을 생각이고 객실당 1박에 80달러 정도 예상합니다. 수영장이 인상적인 곳이라면 더 좋겠습니다. 백영순/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상현동

저렴한 ‘막탄 이슬라’ 좋을 듯

가족여행을 계획하시는 그 마음에 시부모님들 마음은 벌써 해외여행 중이지 않으실까 싶습니다. 동남아 여러 휴양지 중에서 필리핀 세부는 비행시간도 4시간 반 정도면 되고, 실속형부터 특급 리조트까지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지요. 무엇보다 바다 빛깔이 정말 고운 곳이에요. 특급 리조트들이 즐비하지만, 알려주신 예산을 바탕으로 묵을 만한 리조트를 골라봤어요. 사실 1박에 8만원 정도의 리조트가 아주 많은 편은 아니에요. 하지만 한 곳 추천드릴 만한 곳이 마침 있네요.

막탄 이슬라 리조트라는 곳이에요. 2007년에 열어 각종 시설이 깨끗하고 편리하게 갖춰져 있답니다. 아름다운 세부의 바다를 끼고 있어 자연환경과 가깝게 숨쉴 수 있는 리조트죠. 아무래도 시부모님을 모시고 가니 편안한 잠자리가 가장 중요하실 법한데요. 잠깐 소개해 드릴게요. 기본적인 편의시설에 더해, 기후에 따라 쾌적한 상태로 변하는 라탄 소재의 가구를 비치해 어르신 건강 염려를 줄일 수 있지요. 외국 음식이 안 맞으실 경우를 대비해 한식당을 포함한 레스토랑이 리조트 안에 있고요. 스파 시설도 갖춰져 있답니다. 바라신 대로 수영장이 특별히 인상적인 리조트는 아니에요. 그런 리조트는 가격이 조금 더 올라가거든요. 아이들이 놀기 좋도록 미끄럼틀을 설치해 놓은 정도랍니다. 이 리조트는 공항에서 차로 20분 거리에 있어 이동도 편하실 거예요. 첫날과 둘쨋날은 세부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현지 투어에 참여해 보세요. 마지막날에는 쉬시다가 간단히 세부 시내를 둘러보시면 휴양도 충분하실 거예요. 히나/여행 컨설턴트

● 내용 여행을 꼭 떠나야 하는 이유와 여행 기간, 준비된 여행 경비, 인원 등을 적어 보내주세요. ● 분량 200자 원고지 4장 안팎 ● 응모 방법 <한겨레> 누리집(hani.co.kr) 위쪽 메뉴바의 ‘esc’ 클릭! ‘여행컨설팅, 플랜B’ 코너에 사연 작성. ● 상품 여행박사의 여행상품권 10만원권 ● 문의 xingx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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