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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09.29 11:12 수정 : 2011.09.29 11:13

[esc] 커버스토리

올 오어 넛싱(All or nothing)
1939년. 아서 올트먼 작곡·잭 로런스 작사
첫 녹음 프랭크 시나트라. 첫 연주 해리 제임스 밴드

‘사랑은 전부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1939년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으나 5년 뒤 1943년에는 빌보트차트 2위까지 올랐다. 지미 스콧, 쳇 베이커, 세라 본 등 수많은 연주자들과 가수들이 이 노래를 재해석해 내놓기도 했다.

이츠 온리 어 페이퍼 문(It’s only a paper moon)
1932년. 해럴드 알런 작곡·빌리 로즈와 에드거 입 하버그 작사. 연극 <그레이트 마구>의 삽입곡으로 쓰임.

‘종이로 만든 달뿐이지만, 당신이 날 믿어준다면 진짜 달이 될 거예요’라는 내용이다. 연극에 이어 1933년 제임스 딘 주연의 영화 <테이크 어 찬스>의 삽입곡으로도 쓰였다. 이때 준 나이트와 버디 로저스가 부른 곡이 큰 인기를 끌었다. 그 뒤 냇 킹 콜과 엘라 피츠제럴드 등 유명 가수들이 녹음을 해 더욱 널리 알려졌다.

서머타임(Summertime)
1933년 또는 1934년. 조지 거슈윈 작곡·듀보스 헤이워드 작사. 오페라 <포기와 베스>에 쓰임.

가사의 내용은 ‘자장가’다. 애초 클래식 오페라 <포기와 베스>의 아리아로 탄생했다. 클래식에 기원을 둔 재즈곡으로 수많은 재즈음악가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금까지 2만4400여개의 다른 버전으로 녹음됐을 정도다. 빌리 홀리데이, 루이 암스트롱, 재니스 조플린 등이 불렀다.


애즈 타임 고즈 바이(As time goes by)
1931년. 허먼 후프펠드 작곡·작사. 뮤지컬 <누구나 환영>(Everybody’s Welcome)에 삽입.

처음으로 이 노래를 부른 사람은 프랜시스 윌리엄스지만, 1931년 7월 루디 밸리의 녹음이 더 큰 인기를 끌었다. 영화 <카사블랑카>의 주제가로 쓰였기 때문이다. 잉그리드 버그먼과 험프리 보가트 등이 주연한 영화다. 페리 코모,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헨리 맨시니 등이 다시 연주하거나 불렀다.

세노야
김광희 작곡·고은 작사

재즈 보컬리스트인 윤희정은 원래 1972년 통기타 포크 가수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노래가 바로 ‘세노야’다. 이 노래는 김민기와 양희은 등 수많은 가수의 목소리로 불리기도 했다. 1992년 재즈 음악가 이판근에게 가르침을 받은 윤희정은 그 뒤 재즈 보컬리스트로 활동하며 ‘세노야’ 재즈 버전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은행나무 사랑
윤희정이 2004년 발표한 한국 재즈 앨범에 수록된 곡.
이판근 작곡·윤희정 작사

재즈는 대부분 영어 가사를 쓴다. 미국에서 비롯된 노래이니, 당연하다. 그렇지만 각 나라에서는 그 나라의 언어를 쓴 새로운 창작 재즈곡이 나오기도 한다. 가사는 안토니우 카를루스 조빙의 노래 ‘웨이브’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윤희정은 밝혔다.

정리 이정연 기자·도움말 윤희정·참고 <이 노래,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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