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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 커버스토리
올 오어 넛싱(All or nothing)1939년. 아서 올트먼 작곡·잭 로런스 작사
첫 녹음 프랭크 시나트라. 첫 연주 해리 제임스 밴드 ‘사랑은 전부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1939년에는 큰 인기를 끌지 못했으나 5년 뒤 1943년에는 빌보트차트 2위까지 올랐다. 지미 스콧, 쳇 베이커, 세라 본 등 수많은 연주자들과 가수들이 이 노래를 재해석해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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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2년. 해럴드 알런 작곡·빌리 로즈와 에드거 입 하버그 작사. 연극 <그레이트 마구>의 삽입곡으로 쓰임. ‘종이로 만든 달뿐이지만, 당신이 날 믿어준다면 진짜 달이 될 거예요’라는 내용이다. 연극에 이어 1933년 제임스 딘 주연의 영화 <테이크 어 찬스>의 삽입곡으로도 쓰였다. 이때 준 나이트와 버디 로저스가 부른 곡이 큰 인기를 끌었다. 그 뒤 냇 킹 콜과 엘라 피츠제럴드 등 유명 가수들이 녹음을 해 더욱 널리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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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3년 또는 1934년. 조지 거슈윈 작곡·듀보스 헤이워드 작사. 오페라 <포기와 베스>에 쓰임. 가사의 내용은 ‘자장가’다. 애초 클래식 오페라 <포기와 베스>의 아리아로 탄생했다. 클래식에 기원을 둔 재즈곡으로 수많은 재즈음악가들의 사랑을 받았다. 지금까지 2만4400여개의 다른 버전으로 녹음됐을 정도다. 빌리 홀리데이, 루이 암스트롱, 재니스 조플린 등이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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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31년. 허먼 후프펠드 작곡·작사. 뮤지컬 <누구나 환영>(Everybody’s Welcome)에 삽입. 처음으로 이 노래를 부른 사람은 프랜시스 윌리엄스지만, 1931년 7월 루디 밸리의 녹음이 더 큰 인기를 끌었다. 영화 <카사블랑카>의 주제가로 쓰였기 때문이다. 잉그리드 버그먼과 험프리 보가트 등이 주연한 영화다. 페리 코모, 바브라 스트라이샌드, 헨리 맨시니 등이 다시 연주하거나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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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희 작곡·고은 작사 재즈 보컬리스트인 윤희정은 원래 1972년 통기타 포크 가수로 데뷔했다. 데뷔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노래가 바로 ‘세노야’다. 이 노래는 김민기와 양희은 등 수많은 가수의 목소리로 불리기도 했다. 1992년 재즈 음악가 이판근에게 가르침을 받은 윤희정은 그 뒤 재즈 보컬리스트로 활동하며 ‘세노야’ 재즈 버전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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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정이 2004년 발표한 한국 재즈 앨범에 수록된 곡.
이판근 작곡·윤희정 작사 재즈는 대부분 영어 가사를 쓴다. 미국에서 비롯된 노래이니, 당연하다. 그렇지만 각 나라에서는 그 나라의 언어를 쓴 새로운 창작 재즈곡이 나오기도 한다. 가사는 안토니우 카를루스 조빙의 노래 ‘웨이브’에서 영감을 얻었다고 윤희정은 밝혔다. 정리 이정연 기자·도움말 윤희정·참고 <이 노래, 아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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