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2.12.14 19:51
수정 : 2012.12.14 19:51
마주 선생의 초대장
동화작가 김기정씨가 쓴 동화집 ‘마주 선생과 놈들의 방’ 시리즈. <마주 선생의 초대장><똥구네 집은 어디인가?><악당 반장!>등 전체 3권이 한 시리즈다. 2학년 5반 ‘오마주’ 선생님과 아이들이 1년 동안 학교에서 벌이는 이야기들을 현실과 판타지를 배합해서 재미있게 엮어냈다. 초등 1~3학년. 허구 그림/창비·각 권 9000원.
검은 점
아랍어권의 좋은 어린이책에 주는 상인 에티살라트 아랍어린이문학상 2010년 수상작. 어느 날 놀이터에 커다랗고 둥근 검은 점이 나타난다. 아이들이 검은 점을 처리하는 과정을 통해 스스로 방법을 찾는 일의 중요성을 전한다. 또 서구 중심의 어린이책 독서에서 벗어나게 해준다. 6살부터. 왈리드 따히르 지음, 공지현 옮김/여유당·1만2000원.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지혜의 노래 자장가
세계 29개 나라에 전해지는 아름다운 자장가들을 그림과 함께 엮었다. 때론 부드럽고, 때론 사랑스럽게, 때론 웃음으로 아이를 달래는 인류의 지혜가 담겼다. 다양한 문화 속에 있는 아이들에게 보편적인 사랑을 느끼게 한다. 5~7살. 캐시 헨더슨 엮음, 팸 스미 그림, 김흥숙 옮김/파란자전거·1만1900원.
나는 비단길로 간다
7~10세기 ‘해동성국’ 칭호를 얻은 옛 왕국 발해엔 교역로 ‘발해의 길’이 있었다. 작가 이현씨의 이 역사동화는 발해의 길에서 교역에 힘쓰는 소녀 홍라의 이야기다. 당과 신라, 중앙아시아로 뻗은 여섯개 길을 배경으로 특산물 담비 가죽 등을 들고 흥정에 나선 홍라의 갖가지 모험담이 펼쳐진다. 초등고학년. /푸른숲주니어·9800원.
나는 어떤 집에 살아야 행복할까?
집은 삶의 터전이며, 당대 사람들의 생각이 깃든 문화와 역사의 산물이다. 흙집학교 교장 고제순, 건축가 노은주, 철학자 조광제씨 등 지은이 6명은 책에서 재산의 가치를 넘어 집과 삶의 관계, 형태와 구조, 집의 사회적·철학적 의미 등을 쉽게 풀어 알려준다. 길담서원 청소년인문학교실의 네 번째 강연집. /철수와영희·1만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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