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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홈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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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게임 개발자치고 재미없는 게임을 만들고 싶어 하는 이들은 없다. 재미에 회사와 개발자의 운명이 달려 있다. 하지만 실제로 재미있는 게임을 찾는 건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까다로운 게이머의 입맛을 맞추기란 하늘의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 그 어려운 관문을 통과한 인기게임 개발자들을 만나 성공 요인을 들었다. 모바일게임에 화려함 입혔죠 컴투스 홈런왕 모바일게임 개발업체 컴투스의 지경진 게임프로듀서는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요소를 게임에 담았다. ‘컴투스 홈런왕’은 제목 그대로 누가 더 많은 홈런을 쳐 높은 점수를 얻느냐를 가리는 게임이다. 투수는 공을 던지고, 게이머는 타자가 돼 공을 때리기만 하면 된다. 홈런을 많이 치려면 연습이 필요하다. 연습을 많이 한 친구는 높은 점수를, 그 친구를 이기려면 더 많은 연습을 해야 하는 구조다. 경쟁을 통해 승리 욕구를 자극하고, 노력으로 게임 실력이 늘 때 느끼는 보람을 게임에 넣었다. “게임에 들인 시간과 비례해 순위가 올라갈 수 있는 구조를 고민했죠. 노력한 만큼 남보다 나은 실력을 갖게 될 것이라는 믿음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홈런을 때릴 때나 연속으로 쳤을 때 시각과 청각적으로 화려한 효과도 나타난다. 시청각적 효과가 게임 속에 빠져들게 만든다. 지씨는 “게임을 즐기는 짧은 시간 동안 홈런을 치는 짜릿함을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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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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