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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03.14 10:53 수정 : 2013.03.14 15:48

[esc 매거진]

신문 지면을 도배하는 강력범죄들. 밤길이 두렵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갈색 띠를 딴 여성 무도인 이희진(34)씨가 주짓수 호신술을 알려준다. “주짓수는 다른 무술보다 실제 위험한 상황과 가장 비슷한 상황을 연출한다”고 말한다. “실제 힘이 약한 여성이나 체력적으로 열세인 남성이 위험한 상황에서 대처할 방법을 알려주는 운동”이라고 강조한다.

상황1 힘이 센 상대가 뒤에서 목을 감는 상태

1. 양손으로 내 목을 잡은 상대의 팔을 붙잡는다. 그의 손목을 잡아 막는 행동이다. 2. 양손에 힘을 줘 매달린다. 체중을 싣는다. 3. 다리가 뜰 정도로 매달린다. 턱을 내리고 직선으로 매달린다. 상대의 팔 힘이 빠진다. 4. 양손으로 팔을 잡은 채 내 몸을 뒤로 뺀다. 5. 상대의 팔을 강하게 아래로 잡아 끌어내린다. 6. 팔을 잡은 채로 몸을 완전히 뺀다. 7. 뒤에서 양팔로 상대의 허리를 감는다.

상황2 쓰러진 상태에서 상대가 내 다리 사이로 몸을 밀어넣은 상태

1. 상대가 내 골반을 잡았을 때 한 손으로 상대의 목을 잡아 내 몸 쪽으로 끌어당긴다. 2. 다른 한 손은 바닥을 짚고 있는 상대의 맞은편 손목을 잡는다. 상대의 몸을 더 강하게 내 머리 쪽으로 끌어당긴다. 3. 상대의 목과 손목을 잡은 채 반대방향으로 엉덩이를 틀어서 뺀다. 4. 상대의 손목을 잡은 내 손목을 나의 다른 손으로 잡는다. 내 손끼리 잡은 형상. 5. 반대쪽으로 틀었던 엉덩이를 몸 안쪽으로 다시 이동한다. 6. 상대의 팔꿈치를 내 몸에 붙인 상태로 상대 손목을 위로 민다. 7. 다리로 상대의 허리를 감는다. 내몸과 상대의 몸이 열십자가 되도록 이동한다. 8. 강하게 손목을 밀면 부러질 수 있다.

상황3 누운 상태로 있는 나를 상대가 달려들어 타격을 하려는 상태

1. 왼쪽 발을 상대의 왼쪽 허벅지와 골반이 맞닿은 부분에 두고 민다. 2. 오른쪽 다리는 상대의 오른쪽 다리 관절에 다리를 걸어 빠지지 않게 한다. 거리가 확보되어 상대는 타격을 못한다. 3. 골반을 밀던 내 발을 몸을 틀어 상대 배쪽으로 이동해 민다. 4. 미는 반동을 이용해 일어난 뒤 가격하고 도망을 시도한다.

글·사진 박미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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