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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3.09.17 14:45 수정 : 2013.09.19 13:41

고궁과 왕릉 추석 당일 무료
체험하고 공연 볼거리 많아
과천 서울랜드선 퀴즈대항전

하루 이틀 휴가 보태면 일주일 이상 이어지는 한가위 연휴. 하루쯤 날 잡아 온 가족이 어울려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당일 나들이에 나서볼 만하다. 고궁·민속촌·박물관·놀이공원 등에서 가족대항노래자랑·전통놀이대회·보물찾기 등 가족 화목을 다지고 선물도 챙길 수 있는 행사들이 풍성하게 벌어진다. 추석 당일(9월19일) 경복궁 등 궁궐과 조선왕릉들은 무료로 개방된다. 한복을 입고 가면 연휴기간(18~20일) 내내 무료 입장할 수 있다.

■ 민속촌, 고궁, 박물관 용인 한국민속촌(031-288-0000)은 전통 세시풍속 체험의 보물창고다. 22일까지 ‘한가위 좋을씨고’ 대잔치를 벌인다. 이번 추석 연휴엔 특히 ‘온몸으로 느끼는 농경체험’을 특별 추천행사로 내걸고, 다채로운 가을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전통 농기구를 직접 만져보고 사용도 해보는 농기구체험, 볏짚 미로 탐험 등 향수를 자극하는 체험행사들이다. 세시의례 중 하나인 성주고사(수확한 햅쌀을 성주단지에 담아 모시는 의례), 전통 방식으로 쪄낸 송편 나눠먹기 행사도 마련된다.

고궁·왕릉·박물관 들이 펼치는 행사도 풍성하다. 서울 경복궁 안 국립민속박물관(02-3704-3114)에선 3대 가족 및 다문화 가족이 참가할 수 있는 ‘아리랑 노래자랑대회’(19~21일)와 전통 음식·복식 체험(19~20일), 민화상자·짚풀공예품 만들기(18~22일) 등이 진행된다. 베짜기 전과정 시연(20~21일), 양주 소놀이굿 공연(19일) 등 시연·공연들도 다채롭다. 덕수궁에선 경기민요 공연을 중심으로 한 ‘덕수궁 가무별감, 얼씨구 좋다, 잘한다!’(19~20일 즉조당 뜰)가 벌어지고 국립중앙박물관(1544-5955) 열린마당에선 20일 전통무용 특집 ‘월야청청-풍류’ 공연(김승일 무용단)이 펼쳐진다. 여주 세종대왕릉 등 조선왕릉들에서도 투호·윷놀이와 전통차 나눠주기 행사가 열린다.

■ 놀이공원 용인 에버랜드(031-320-5000)는 18~20일 만개한 1000만 송이의 국화 꽃밭을 배경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한가위 민속 한마당’을 연다. 태권 타악 퍼포먼스 ‘비가비’ 특별공연(매일 2회), 무료 가훈 써주기, 사군자 그리기, 절구·맷돌 체험이 벌어진다. 윷놀이 등을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터도 마련된다.

서울 잠실 롯데월드(02-411-2000)에선 ‘3대가 즐기는 한가위 큰잔치’(18~22일)가 벌어진다. 지름 5m의 대형 보름달 아래서 명창 오정해와 함께하는 ‘한가위 강강술래’(매일 저녁 8시), 마술사 이은결이 이끄는 이스케이프의 ‘매직 콘서트’(매일 오후 4시)가 눈길을 끈다. 공을 차서 골을 넣으면 기념품을 주는 ‘소원 팡팡’ 행사도 있다. 14~22일 한복을 입고 가면 동반 3인까지 자유이용권을 반값에 할인받을 수 있다.

과천 서울랜드(02-509-6000)의 한가위잔치(18~22일)에선 가족 단위로 참가해 협동심을 겨루는 행사들이 흥미롭다. 가족 대항 단체줄넘기 ‘패밀리가 뛴다’와 꼬리잡기 게임인 ‘뱀 꼬리를 잡아라’가 매일 1회씩 진행되고, 퀴즈대항전인 ‘도전, 나도 골든벨’(19일 1회)도 열린다. 떡메 치고 인절미 나눠먹기(사진·19~21일 매일 1회) 등 민속놀이는 기본.

■ 리조트, 테마파크 대명리조트(1588-4888)의 홍천 비발디파크는 18일 저녁 8시 60년 전통의 서커스단 ‘동춘 서커스’와 함께하는 추석특집 서커스쇼를 벌인다. 무료 공연으로, 1000석 선착순 입장이다. 소노펠리체에선 투숙객 대상 가족노래자랑과 윷놀이대회를 연다. 광주 곤지암리조트(031-8026-5080)는 가족들이 민속놀이를 즐기며 주어진 미션을 달성한 뒤 찍은 스탬프를 모아 제출하면 식사권 등을 주는 ‘찍고 가는 전통놀이 투어’(18~21일)를 마련했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033-630-5613)에선 전통 댕기 만들기(18일), 전통 제기 만들기(19일), 케이크 만들기(20일) 체험이 열리고, 대천 파로스에선 가족 단위 떡메치기(19일)가 벌어진다. 경주 한화리조트에선 19일 보물찾기·빙고·문자빨리보내기 등 게임이 진행된다. 평창 휘닉스파크(033-330-3000)는 추석 당일(19일) 합동차례 행사를 진행한다. 방문객 누구나 무료로 참여한 뒤 음식도 나눠 먹을 수 있다. 평창효석문화제(22일까지) 행사장까지 무료 왕복버스도 운행한다.

부천 웅진플레이도시(1577-5773)는 추석 연휴 기간에 3인 이상 가족이 워터파크·스파를 이용하면 부모 중 1인을 무료 입장시킨다. 그리고 추석 당일 한복을 입고 오는 어린이는 워터파크·스파가 공짜다. 하이원리조트·리솜리조트·오크밸리·용평리조트 등도 다양한 민속놀이 체험행사들을 마련해 놓고 있다.

이병학 선임기자 leebh99@hani.co.kr, 사진 서울랜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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