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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 인도요리사들이 사용하는 여러가지 향신료들. 인도커리의 독특한 향과 맛은 이 향신료들로부터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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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 인도식 커리와 일본식 카레 맛집
인도대사관이 추천하는 서울시내 인도식 커리 맛집과 식도락가들에게 사랑받는 일본식 카레 맛집들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카레는 머나먼 인도에서 왔다. 수십 가지 향신료가 뭉글뭉글 섞인 카레는 본래 영국인들이 ‘커리’라고 부른 인도 전통음식이다. 그 커리가 일본을 거치면서 ‘카레’가 됐다. 맛도 달라졌다. 경험하지 않은 이국의 맛을 체험하는 것은 마치 그 나라를 여행하는 것과 진배없다. 인도대사관과 여러 식도락 전문가들의 추천을 받아 인도식 커리전문점과 일본식 카레집 목록을 만들었다. 박미향 기자 m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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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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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지 명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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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타라(SITARA) 20대가 좋아할 만한 세련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일주일마다 커리 종류를 바꾼다. 점심메뉴에는 4가지 세트메뉴가 있고 저녁에는 15가지 단품 커리만 판다. 향신료가 적게 들어가 인도식이 부담스러운 이들도 즐길 만하다. 서울 마포구 합정동 413-18/ 02-325-5623 런치 세트 4가지 9500~1만6000원. 저녁 단품 커리 1만5000~1만8000원
타이거 마살라(TIGER MASALA) 이태원동 이른바 경리단길로 불리는 거리에 있다. 푸짐한 편이다. 시금치와 치킨 등이 들어간 커리가 있다. 퓨전 인도식을 내세우는 곳. 전형적인 인도풍 인테리어를 탈피해 세련된 카페풍이다. 오후 5시에 문 연다.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713/ 070-7563-1411 카레는 7000원 인도대사관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라페스타에 있는 ‘로얄 인디아’(031-816-6692)도 추천한다. 그밖에 평일 점심에 만원대의 뷔페식을 즐길 수 있는 ‘웃사브’(02-334-9189) 등이 있다.
일본식 카레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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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이찌방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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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코카레 2009년에 문 열어 현재 33개 매장이 있다. 직영점은 홍대 1, 2호점, 여의도점 등 5곳. 매운 정도와 토핑을 선택할 수 있는 재미가 고객들에게 인기. 매운맛 단계는 총 5개. 대파, 낫토, 치즈, 고로케, 야채고로케, 치킨가스, 생선가스, 가라아게, 왕새우튀김 등 토핑 종류가 다양하다. 서울 마포구 서교동 356-1/ 02-323-0129 카레 6000~1만원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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캉캉가꾸가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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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메지 도시여행자들에게 인기인 연남동 뒷골목에 자리잡고 있다. 오는 6월이 되면 개업한 지 3년이 된다. 유재승씨가 천 가게도 같이 운영한다. 소박한 집 카레다. 카레우동, 유부우동, 간장국수 등도 있다. 전형적인 다다미방이 아늑하다. 서울 마포구 연남동 227-15/ 070-4743-1055 카레라이스는 5500원 그밖에 서울 소격동의 ‘이방인’(070-8251-3779)은 곱창이 들어간 일본식 카레로 인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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