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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헤이리 ‘작가의 집’. 사진 에어비앤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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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esc] 스타일
서울 디자인위크 맞아 숙박 공유 사이트 에어비앤비가 선정한 ‘서울 수도권의 아트 테마 숙소 9’
화가 유영희(65)씨가 자신의 집이자 작업실인 ‘레몬하우스’의 한쪽을 사람들에게 내주기로 마음먹은 것은 지난 2월이다. 자신의 집을 여행자들에게 빌려주는 외국 문화를 경험한 딸이 권했다.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의 골목 맨 안쪽에 있는 화가의 집은 불곡산 한 자락을 고스란히 품은 3층짜리 단독주택이다. 일본 건축가 구도 구니오의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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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디자이너의 홈스윗홈’. 사진 에어비앤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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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레몬하우스’. 사진 에어비앤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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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촌 ‘기비 하우스’. 사진 에어비앤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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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공간을 내놓는 사람들 늘어
단독주택에 아름답게 꾸민 방
외국인에게도 인기 많아 서울 종로구 통의동의 ‘김리아 갤러리’ 위층에는 ‘리빙랩’이란 이름의 공간이 있다. 방과 거실, 부엌과 화장실. 단출하다. 바닥에 회색 시멘트 페인트를 바른 모던한 공간에는 흑백의 요와 이불이 독일 작가 오트마어 회를의 ‘가디언 에인절’이란 금빛 동상 작품과 어우러져 있다. 벽장 안은 사방을 거울로 덮고 ‘미러볼’ 느낌의 둥근 조명을 달았다. 갤러리가 직접 운영하는 숙소답다. 페인트부터 조명까지 ‘김리아 갤러리’의 살림을 맡고 있는 김세정(32) 실장의 손길이 닿았다. 김리아씨의 딸이기도 한 김 실장은 미국에서 건축을 전공했다. 갤러리 위층 공간을 전시를 위해 서울에 온 작가들에게 내주다가 지난해 2월부터 일반인들에게도 개방했다. “갤러리나 미술관에 갇혀 있는 예술이 아니라 누구나 실생활에서 체험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그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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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삼청동 ‘에이.비앤비(A.BNB)’. 사진 에어비앤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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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청운동 ‘메이하우스’. 사진 에어비앤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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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헤이리 ‘모티브원’. 사진 에어비앤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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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통의동 ‘김리아 갤러리’의 ‘리빙랩’. 사진 에어비앤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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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용산구 이태원 ‘백해영갤러리 게스트하우스’. 사진 에어비앤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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