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 : 2015.03.18 21:12
수정 : 2015.03.19 10:24
[매거진 esc] 요리
미식의 도시 싱가포르는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일본 등의 아시아권 요리뿐만 아니라 프랑스 등 서양음식도 발달한 나라다. 지역별로 발달한 푸드코트는 관광객들이 자주 찾는 곳. 길거리 음식도 인기가 많다. 참새가 방앗간을 지나치지 못하듯이 국내 셰프들은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A50B) 참가 기간 동안 조를 짜서 싱가포르의 맛을 여행했다. 입맛 까다로운 셰프들을 사로잡은 싱가포르 맛집들을 꼽았다.
레자미(Les Amis)
올해 발표된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에서 13위를 한 레스토랑. 프랑스 유명 요리사인 조엘 로뷔숑 아래서 17년간 총괄 셰프로 활동한 세바스티앵 레피노이가 연 곳. 프랑스인인 그는 15살부터 요리사의 길에 들어섰다. 요리사 출신 한국인 아내 이영희씨와 함께 운영. 세계 10곳 정도의 레스토랑에서만 쓴다는 고급 버터 사용. 깊이있는 전통 프랑스 요리를 선보여 명성이 높다.(1 Scotts Road, #02-16 Shaw Centre, Singapore 228208/ +65 6733 2225)
롤란드 레스토랑(Roland Restaurant)
싱가포르의 대표 음식인 칠리크랩을 처음 시작한 곳으로 알려진 해산물 위주의 레스토랑. 칠리크랩은 토마토 칠리 소스의 걸쭉한 양념과 함께 볶아낸 요리로 싱가포르 대표 음식. 칠리크랩뿐만 아니라 베이징덕 등 다양한 음식이 있다.(89 Marine Parade Central # 06-750, Singapore 440089/ +65 6440 8205)
신 호이 사이 시푸드 레스토랑(Sin Hoi Sai Seafood Restaurant Pte. Ltd)
30여년의 역사를 가진 해산물레스토랑. 싱가포르의 매운 게요리인 칠리크랩이 주메뉴. 관광객들보다 현지인들에게 더 알려진 유명한 식당.(Block 55, Tiong Bahru Road #01-59, Singapore 160055 / +65 6223 0810)
송 파 바쿠테(Song Fa Bak Kut Teh)
싱가포르 대표 음식 중 하나인 바쿠테를 하는 곳. 바쿠테는 일종의 돼지갈비탕 같은 것으로 마늘·계피 등 다양한 향신료가 들어간다. 20~30분은 줄을 서야 겨우 들어갈 정도로 싱가포르에서 인기가 많은 곳.(11 New Bridge Rd #01-01, 싱가포르 059383/+65 6533 6128)
티플링 클럽(The Tippling Club)
올해 발표된 ‘아시아 베스트 레스토랑 50’에서 36위를 한 레스토랑으로 오너 셰프인 라이언 클리프트가 운영한다. 실험적인 음식과 칵테일로 유명하다.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메뉴도 있다.(38 Tanjong Pagar Rd, Singapore 088461/+65 6475 2217)
박미향 기자
광고
기사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