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16.05.02 18:02 수정 : 2016.05.03 11:14

월트디즈니 코리아 제공

5일까지 팬아트 전시회·테마 음악 공연·마술쇼 등 진행

‘포스’는 영원히 계속된다.

지난해 12월 개봉해 전세계적 흥행을 기록한 영화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의 열기가 채 식기도 전에 한국의 스타워즈 팬들을 즐겁게 할 행사가 시작됐다. 2일 서울 광진구 복합문화공간 커먼그라운드에서 ‘스타워즈 데이’ 행사가 열린 것.

국내에선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스타워즈 데이는 애초 스타워즈 팬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일종의 팬덤 행사다. 하지만 이제는 월트 디즈니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공식 행사로 자리잡았다. ‘포스가 당신과 함께 하기를’(May the Force be with you)이라는 영화 속 대사가 ‘5월4일’(May the Fourth)의 영어 발음과 비슷하게 들려 5월4일이 스타워즈 데이가 됐다고 한다. 디즈니 쪽은 이번 스타워즈 데이의 주제를 ‘포스, 변화를 이끌어 내는 힘(Force for Change)’으로 잡고, 이날부터 어린이날인 5일까지 나흘 동안 팬아트 전시회, 스타워즈 테마 음악 공연, 마술쇼 등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한다.

이정국 기자

이정국 기자

이정국 기자
행사 첫날인 이날,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행사장을 찾아 스타워즈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특히 행사장 내 전시장인 ‘토이 리퍼블릭’에서 전시중인 스타워즈를 주제로 한 그림과 설치미술품, 아트토이 등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스타워즈 관련 피규어 전시회는 많았지만, 순수 미술작가들이 스타워즈를 주제로 만든 작품을 전시하는 것은 흔치 않은 경우다. 이번 전시회엔 모두 25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한 관람객은 “스타워즈와 관련해 피규어만 있을 줄 알았는데, 이런 순수 미술작품이 있는 것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 곳에 전시된 작품들은 오는 4일 경매를 통해 판매되며, 수익금 모두는 난치병 어린이들의 소원을 들어주기 위해 설립된 ‘메이크 어 위시(Make a Wish)’ 재단에 후원된다. 행사 관람은 무료다.

글·사진 이정국 기자 jglee@hani.co.kr



광고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