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거진 esc] 커버스토리
스쿠버다이빙에 빠진 조혜정 기자의 서귀포 바닷속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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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문섬과 새끼섬 사이 바다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고 있는 조혜정 기자. 서귀포/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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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제주 서귀포 문섬 앞 바다에서 스쿠버다이버가 유영하고 있다. 서귀포/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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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산호밭 물고기떼와 있으면
비어가는 머리 강해지는 마음
공기처럼 가벼워지는 일상 바위를 배경 삼아 전갱이떼가 은빛으로 반짝이며 군무를 춘다. 주걱치·용치놀래기 치어떼도 이에 질세라 감태밭 위에서 ‘댄스 배틀’을 벌인다. 유유자적 헤엄치며 놀고 있는 볼락, 쥐치, 달고기, 가시복, 거북복, 호박돔, 돌돔, 어랭놀래기에 아쉬울 만하면 등장하는 쏠배감펭과 능성어 구경까지, 바닷속을 온전히 즐기기도 바쁘다. 잡생각을 할 틈이 없다. 어디 그뿐인가. 노랑, 분홍, 하양, 보라, 말 그대로 형형색색 수지 맨드라미 산호와 흰색·초록색 해송, 주황색 가지에 흰 꽃이 핀 담홍말미잘이 화려한 색과 우아한 자태로 혼을 빼놓는다. 아직 채 녹지 않은 모자반은 그 긴 몸을 조류의 흐름에 맡기고 평화롭게 흔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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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제주 서귀포 문섬 앞 바다에서 스쿠버다이버가 유영하고 있다. 서귀포/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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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문섬과 새끼섬 사이 바다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고 있는 조혜정 기자. 서귀포/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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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제주 서귀포 문섬 앞 바다에서 스쿠버다이빙을 하는 조혜정 기자(왼쪽)를 김원국 스쿠버라이프 대표가 프리다이빙을 하며 사진찍고 있다. 서귀포/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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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제주 서귀포 앞 문섬 새끼섬에서 스쿠버다이버들이 물에 들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서귀포/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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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오후 제주 서귀포 문섬 앞 바다에서 스쿠버다이버가 유영하고 있다. 서귀포/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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