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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에 대해 얼마나 관심을 갖고 계신가요? 설마 눈과 귀를 모두 닫고 “난 몰라~ 난 몰라~”만 외치고 있으신 건 아니겠지요? 어느덧 시민들이 ‘민주주의’ 염원을 담아 촛불을 든 지 1년이 되었습니다. 이후 박근혜 전 대통령은 탄핵됐고, 문재인 대통령은 “불공정과 특권을 제도·구조적으로 없애겠다”며 과거 정권의 자원외교, 국가정보원 정치개입과 민간인 사찰, 방송장악 등 적폐 청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우리 사회가 어떻게 달라질까요? 사회역사 영역 문제를 풀면서 한번 고민해 볼까요? 출제위원 김미영 기자 kimm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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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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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태현: 4대강 사업을 시행한 위치는 한강, 금강, 영산강, 낙동강 유역이다.
②진아: 사업 이후 강이 오염되고, 녹조류의 과잉 증식으로 검게 변해 ‘초코라떼’라는 신조어가 생겼다.
③준영: 4대강에 모두 16개의 보를 세웠다.
④하준: 외래종인 ‘큰빗이끼벌레’의 출현은 ‘4대강이 죽어가고 있다’는 재앙을 알리는 자연의 신호다.
⑤다혜: 4대강 사업에 투입된 22조원은 전국의 초·중·고 학생 전부를 7년간 무상급식 할 수 있는 예산과 맞먹는다. ※다음 ‘보기’ 두 글을 읽고, 물음에 답하시오.(4~5번)
<보기1>
세계적으로 환경 오염 및 지구 온난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나라들이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제품의 수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각 나라들이 ( ⓐ ) 제품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매진하기도 합니다. 이와 별개로 경제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불공정 무역 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부의 편중, 환경파괴, 노동력 착취, 인권침해 등의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무역 형태이자 사회운동으로 ( ⓑ )도 대안적 무역 형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기2>
고백하자면, 이 글은 반성문이다. 지난해 10월 스스로 세상을 떠난 고 이한빛 피디. 일면식도 없던 그의 죽음에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 유서에 이렇게 썼다. “하루 20시간 넘는 노동을 부과하고, 두세 시간 재운 뒤 다시 현장으로 노동자를 불러내고… 제가 가장 경멸했던 삶이기에 더 이어가긴 어려웠어요.”(‘피디 어머니의 눈물’, <한겨레> 2017년 5월1일치)
세계적으로 환경 오염 및 지구 온난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많은 나라들이 환경 오염을 유발하는 제품의 수입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 각 나라들이 ( ⓐ ) 제품에 관심을 갖고 새로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매진하기도 합니다. 이와 별개로 경제선진국과 개발도상국 간 불공정 무역 구조로 인해 발생하는 부의 편중, 환경파괴, 노동력 착취, 인권침해 등의 문제도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무역 형태이자 사회운동으로 ( ⓑ )도 대안적 무역 형태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보기2>
고백하자면, 이 글은 반성문이다. 지난해 10월 스스로 세상을 떠난 고 이한빛 피디. 일면식도 없던 그의 죽음에 죄책감과 책임감을 느낀다. 유서에 이렇게 썼다. “하루 20시간 넘는 노동을 부과하고, 두세 시간 재운 뒤 다시 현장으로 노동자를 불러내고… 제가 가장 경멸했던 삶이기에 더 이어가긴 어려웠어요.”(‘피디 어머니의 눈물’, <한겨레> 2017년 5월1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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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사진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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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정부 국정원의 방송 장악 문건은 한마디로 말해 헌법이 보장한 ‘언론 자유’를 국가기관이 앞장서 난도질한 범죄공작의 증거다. 이 문건 공개로 이명박·박근혜 정권에서의 공영방송 파괴 역사를 하루빨리 청산하고, 공영방송이 정권이 아닌 국민에게 봉사하는 방송으로 거듭나야 할 이유가 더욱 분명해졌다고 할 것이다. 검찰은 당시 누가 주도해 이 계획을 실행에 옮겼는지 철저히 수사해야 한다. 또 이 과정에서 이명박 정권의 방송장악에 협력한 방송사 내부 인사들도 찾아내 그 책임을 물어야 한다.
② 김재철 전 <문화방송> 사장이 국정원과 ‘<문화방송> 장악’ 공모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11월6일 검찰에 출석했다.
③ 2012년 <문화방송> 파업 이후 해고돼 복막암 투병 중인 이용마 기자가 책 <세상은 바꿀 수 있습니다>를 냈다.
④ 엠비(MB)정부 시절 공정방송 투쟁을 벌이다 해고됐던 <와이티엔>(YTN) 노종면, 조승호, 현덕수 기자가 3249일 만인 지난 8월29일 복직했다.
⑤ 지난달 30일 <한겨레>가 실시한 여론조사를 보면, 시민들의 <한국방송>과 <문화방송>의 파업 지지율이 60%에 달했다. 8 안경과 렌즈와 관련한 설명 내용 중 옳은 것을 고르시오.(‘초등학생 우리 아이 안경 써야 할까요?’, <한겨레> 2017년 10월19일치) ① 한번 나빠진 시력도 한곳만 보지 않고 두루 보는 훈련 등을 통해 자연 회복시킬 수 있다.
② 안경을 자주 ‘썼다 벗었다’ 하면 시력이 나빠진다.
③ 안경을 쓰면 눈이 튀어나온다.
④ 라식 수술을 받은 경우, 도수 없는 서클렌즈를 절대 착용해서는 안 된다.
⑤ 안과 질환이 없는 성인의 경우 안경원의 시력 검사를 통해 안경을 맞춰도 큰 문제는 없다. 9. 다음은 탈모와 대머리에 대한 친구들의 대화다. 잘못된 정보를 말한 이는 누구인지 모두 고르시오.(‘대머리는 털이 많다?!’, <한겨레> 2017년 2월23일치)
지호: 머리카락이 없거나 대머리인 사람이 정력이 세다는데 맞는 거니?
정훈: 정말? 크게 상관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 근데 그건 왜 궁금한 건데?
지호: 요즘 내가 머리가 너무 많이 빠져서.
선미: 나도 요즘 탈모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야. 그나마 여성은 대머리가 없다 하니 다행이지.
지호: 대머리가 유전이어도, 남자들한테만 발현이 되는 것이었구나.
예림: 난 요즘 머리카락을 빡빡 민 남자들이 그렇게 섹시하고 멋있어 보이더라.
선미: 정훈아, 너 혹시 예림이에게 잘 보이려고 빡빡 민 거니?
정훈: 절대 아니야! 머리카락을 밀면 더 많이 두껍게 난다고 해서라고.
규석: 아냐, 그게 아니라 야한 생각을 하면 머리카락이 빨리 자란다고 하더라.
정훈: 정말? 크게 상관없는 것으로 알고 있어. 근데 그건 왜 궁금한 건데?
지호: 요즘 내가 머리가 너무 많이 빠져서.
선미: 나도 요즘 탈모 때문에 걱정이 태산이야. 그나마 여성은 대머리가 없다 하니 다행이지.
지호: 대머리가 유전이어도, 남자들한테만 발현이 되는 것이었구나.
예림: 난 요즘 머리카락을 빡빡 민 남자들이 그렇게 섹시하고 멋있어 보이더라.
선미: 정훈아, 너 혹시 예림이에게 잘 보이려고 빡빡 민 거니?
정훈: 절대 아니야! 머리카락을 밀면 더 많이 두껍게 난다고 해서라고.
규석: 아냐, 그게 아니라 야한 생각을 하면 머리카락이 빨리 자란다고 하더라.
<보기> ⓐ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CMIT) ⓑ메틸이소티아졸리논(MIT) ⓒ이소프렌 ⓓ페놀 ⓔ파라벤
가습기 살균제 파동의 원인이 되었으며, 식기 세척제에서도 검출됐다.
식기 세척제에서도 검출돼, 내년 4월부터 이 성분이 든 제품을 만들거나 수입해서 팔 수 없다.
식기 세척제에서도 검출돼, 내년 4월부터 이 성분이 든 제품을 만들거나 수입해서 팔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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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uiz
퀴즈. 개인이나 팀이 질문에 올바르게 답해야 하는 심리 오락의 일종. (직관적으로) 알아맞히기, 수수께끼, 미로·퍼즐·추리 등 머리 쓰기, 난센스, 상식(과학·역사·문학·수학·스포츠) 등이 포함된다. 오락의 목적이 아니더라도, 일부 국가나 기업 등에서 지식·능력·기술의 향상 수준을 가늠하기 위한 평가도구로 활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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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c_퀴즈 정답 3교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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