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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8.09.21 14:49 수정 : 2018.09.21 23:24

지난 추석 때 강원도 춘천에 거주하는 초기 결혼이민 여성들이 자원봉사자와 함께 송편빚기 체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가위 연휴가 닷새 동안 이어집니다. 명절 연휴지만 몸은 더 바빠지고 고단한 나날을 보내는 분들이 많지요. 음식 장만하랴, 선물 준비하랴, 운전하랴, 열차, 버스 타랴, 성묘하랴, 고스톱 치랴, 남의 일 참견하랴, 잔소리하랴, 술 마시고 싸우랴, 화해하며 또 마시랴 눈코 뜰 새 없이 바쁜 때가 명절인데요. 덕담 나누며 즐겁게 지내다가 잠이라도 푹 자거나 티브이 보고 영화 보는 게 최상인 듯합니다만, 그러기 어려운 게 현실입니다. 가족과 떨어져 외롭게 명절을 지내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러지도 저러지도 못할 바엔 차라리 송편 접시 물김치 그릇 옆에 놓고 방바닥에 엎드려 ‘한가위 퀴즈’라도 풀어보면 어떨까요. 시간 제한이 없으니, 풀다가 졸리면 한숨 자고 다시 풀어도 괜찮겠지요.

이병학 선임기자 leebh99@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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