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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수유 피는 한옥마을의 봄
- 먼 산에 눈비 자욱해도 불어오는 건 봄바람이다. 비 왔다가 눈 왔다가, 추웠다가 더웠다가 하거나 말거나 겨드랑이로는 스멀스멀 봄기운이 핥고 지나간다. 나뭇가지마다 푸른 실핏줄이 돌고 ...
- 2010-03-03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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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림] Hani Photo Workshop-사진가 등용 프로젝트
- 2010-03-03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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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임을 엄마에게…
- 우리 몸만한 피사체도 없다. 누구나 접근이 용이하고(누구나 있기에), 굳이 머릿속으로 다양한 포즈를 고민하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선을 가지고 있어 찍기만 하면 된다. 그래서 벗은 몸...
- 2010-03-03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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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쩌리’라서 행복해요
- 기사를 시작하기 전에 먼저 김치와 겉절이에 대해 알아보자.(요리 기사는 절대 아니다) 배추와 고추 양념, 이런 재료로 만드는 김치와 겉절이는 크게 두 가지 면에서 다르다. 첫째, 김치는 ...
- 2010-03-0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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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마, 내 코다크롬 뺏지 마세요”
- 연례행사처럼 새해가 되면 1년치 쓸 필름을 미리 사두곤 했다. 올해는 건너뛰었다. 필름을 사서 쟁여두는 일을 이제 그만뒀다. 2008년 사둔 40롤의 필름 가운데 절반도 쓰지 못했다. 남은 필...
- 2010-03-03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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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친 말고 딴 사람한테 빠져버렸는데…양다리 걸쳐도 될까요?
- Q 저에게 정말 잘하는 3년 된 남친이 있어요. 결혼할 예정이구요. 그래서 이런 일이 생길 줄은 정말 꿈에도 몰랐어요. 어떤 모임에서 그분을 처음 만났는데 서로 첫눈에 반했어요. 그래서 남...
- 2010-03-03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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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악도 정도껏
- 나는 정도가 꽤 심한 음치다. 그래서 한 달 전에 인디계의 한창 떠오르는 샛별인 듀오 ‘옥상달빛’의 멤버로부터 자기네 음반 쇼케이스에 게스트로 와 줄 수 있냐는 전화를 받았을 때 공연을 손님으로 보러 오라는 얘기로 알아들은 것...
- 2010-03-03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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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동네 미사여구
- 우스갯소리 하나. 봉천동 사는 사람에게 “어느 동네 살아요?” 하고 물으면 “서울대 입구역 근처예요”라고 대답한다는. 청룡동으로 이름이 바뀌었다는, 내가 살았던 봉천4동은, 그렇다. 서울대 입구역 근처였다. 대학에 들어가 압구정...
- 2010-03-03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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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인자 권력’이냐 ‘병풍 마일리지’냐
- 말이 없다. 재치가 없다. 눈치가 없다. 옆에 있는 사람 말에 맞장구를 자주 친다. 웃고 있는 얼굴이 주로 나온다. 뭐든 시키면 열심히 한다. 그런데, 잘하진 못한다. 재미는 없다. 없어도 별...
- 2010-03-0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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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승우의 가능성을 더 드러내라
- 화요일 밤이 뜨겁다. 오랫동안 화요일 밤의 강자였던 한국방송 <상상더하기>가 폐지되고, 강호동이 이끄는 에스비에스 <강심장>이 신설됐고, <상상더하기> 후속으로 배우 ...
- 2010-03-03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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