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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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조훈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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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9.07.27 17:56
수정 : 2009.07.27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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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훈현 9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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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살 이상 프로기사 참여
제1기 SKY바둑배서 4연승
서봉수·양재호와 대결 남아
조훈현(사진)을 누가 막을 것인가?
국수팀의 조훈현 9단이 24일
스튜디오에서 열린 1기 SKY바둑배 시니어 연승대항전에서 명인팀의 김인 9단에게 기권승을 거뒀다. 이로써 조 9단은 4연승을 달리며 ‘바둑황제’의 위용을 과시했다. 김인 9단은 건강상의 이유로 불참했다.
국수팀(주장 조훈현 외 7명)의 유일한 생존자 조 9단은 홀로 명인팀의 네 주자들을 추풍낙엽처럼 쓰러뜨렸다. 한때 6명까지 남았던 명인팀(주장 서봉수 등 8명)은 이제 서봉수·양재호 9단 2명만 남았다.
바둑팬들은 조훈현 9단이 명인팀의 나머지 주자를 모두 제압할 수 있을지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앞서 명인팀의 서능욱 9단은 국수팀 선수 6명을 제치며 6연승을 달리다가 조훈현의 벽에 막혔다. 조훈현 9단의 현재 기세라면 시니어대항전 제패도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투원미디어가 후원하는 시니어 연승대항전은 만 45살 이상의 저명한 프로기사들이 국수-명인팀으로 나뉘어 연승 대결을 벌인다. 제한시간은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이며, 우승상금은 5000만원. 3연승부터는 연승상금 200만원이 주어지며, 이후 1승당 100만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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