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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리그 첫 지방 통합대국 |
2010 KB국민은행 한국리그가 사상 첫 지방 통합대국을 벌인다.
신생팀 충북앤(&)건국우유 등 리그 참가 9개 팀 선수 54명은 26일 제주 해비치리조트에서 10라운드 20대국을 동시에 진행한다. 지금까지 두 팀이 지방에서 대결한 적은 있지만, 9개 팀 모두가 모여 지방에서 동시에 대국하는 것은 처음이다. 총 18라운드 정규리그 기간을 단축하는 현실적인 목적이 있다. 국내 최고 프로기사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경우가 드물어서 지방 바둑팬들의 관심도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대국은 26일 오전 9시부터 시작된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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