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기대회 바둑 금메달리스트 조한승(사진)이 13일 전역했다. 한국기원은 14일 “조한승이 앞으로 한국기원이 개최하는 각종 기전에 출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역에서 보충역으로 편입한 조한승은 현역 복무기간인 내년 10월6일까지 한국기원에서 예술·체육 공익활동을 한다. 그러나 각 기전에 출전할 수 있어 사실상 제대한 것과 마찬가지다.
이날 한국기원에 나온 조한승은 “많은 분들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게 더 열심히 바둑을 둘 것”이라고 했다. 조한승은 소속 부대인 27사단에 감사의 뜻을 나타내기 위해 연말께 한국기원 관계자들과 함께 부대를 방문해 최근 받은 지에스칼텍스배 준우승 상금을 쾌척할 계획이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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