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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03.08 20:45 수정 : 2011.03.08 20:45

최철한(왼쪽) 9단이 7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11 초상부동산배 한·중 바둑 단체대항전 2차전에서 구리 9단과 대국하고 있다. 최철한은 1·2차전에서 이겼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한국기원 제공

초상부동산배 단체전서 역전패

이세돌-이창호 ‘양 이’가 빠진 한국이 중국과의 단체전에서 졌다.

최철한 9단과 박정환 9단 등 6명의 선수로 구성된 한국팀은 7일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11 초상부동산배 한·중 바둑 단체대항전’ 2차 대결에서 1-4로 져, 종합전적 4-6으로 중국에 우승을 넘겼다. 한국이 단체전에서 중국에 진 것은 2008년 농심배 단체전 이후 3년1개월 만이다. 지난해 아시아경기대회 패배로 설욕을 별렀던 중국은 역전승을 거뒀다.

한국은 앞서 5일 1차전에서 최철한, 박정환, 허영호 8단의 승리로 3-2로 앞섰다. 그러나 이날 2차전에서는 최철한이 구리 9단을 꺾었지만 나머지 네 선수가 무너졌다. 믿었던 박정환이 한국 선수 킬러(50승22패)인 셰허 7단의 벽에 막힌 게 결정적이었다. 허영호도 쿵제 9단과 8시간의 혈전을 펼쳤지만 뒷심이 달렸다. 중국은 상금 60만위안(1억여원)을 챙겼고, 한국은 40만위안을 받았다.

김창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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