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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1.12.07 20:16 수정 : 2011.12.07 20:16

김지석(22) 7단

김지석(22·사진) 7단이 세계 유일의 국가대항 바둑 연승전인 제13회 농심배에서 거침없는 3연승을 달렸다. 한국의 3번 주자인 김지석은 3일 부산 농심호텔에서 열린 10국에서 중국의 박문요 9단에게 141수 만에 흑 불계승을 거두고 3연승을 거뒀다.

8국에서 중국 탄샤오 5단의 4연승 행진에 제동을 건 김지석은 일본의 야마시타 게이고 9단을 제쳤고, 이날 올해 엘지(LG)배 우승자인 박문요 9단을 초반부터 몰아붙여 비교적 손쉽게 승리를 낚아챘다. 김지석은 2009년 이 대회에 처음 출전해 3연승을 거둔 이후 두번째로 3연승을 달성했다. 김지석은 “탄샤오를 잡은 뒤부터 부담 없이 편한 마음으로 임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며 “내친김에 2승만 더 해 대회를 끝내고 싶다”고 말했다. 이제 한국의 남은 기사는 김지석 외에 이창호, 원성진 9단 등 3명이다. 중국은 구리 9단과 셰허 7단 등 2명이 남아 양국의 팽팽한 대결이 이어지게 됐다.

한편 일본은 대회 사상 처음으로 1승도 못 하고 모두 짐을 쌌다. 한·중·일 3국에서 대표선수 각 5명이 출전해 연승전으로 패권을 가리는 농심배의 우승 상금은 2억원. 이번 대회 최종 3라운드는 내년 2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다. 김연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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