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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2.01.29 19:50 수정 : 2012.01.29 19:50

김만수 7단의 즉문즉답
13회 여류 명인전 결승 2국(1월26일)
8김미리 2단 7최정 초단
252수 끝 백 5집반승

<장면도>

최연소 여자 기사인 16살의 최정 초단이 여류 명인전에서 김미리 2단을 꺾고 생애 첫 타이틀을 획득했다. 이번 여류 명인전은 루이나이웨이 9단의 중국행 공백 이후 첫 기전이어서 향후 여자 바둑계를 내다볼 수 있는 중요한 한판이었다. 최정 초단은 우승 후보였던 박지은 9단, 조혜연 9단을 꺾고 최연소 우승의 신기록을 세웠다.

최정 초단의 장점은 빼어난 수읽기와 과감한 결단력이다. 흑 1로 들여다본 장면에서 백 2의 반발은 좀처럼 생각하기 힘든 강수로서 최정 초단의 장점을 유감없이 보여준 한 수. 흑 3으로 뚫자, 백 4로 붙인 다음 백 6의 강타를 터뜨려 흑을 공격한다.

<1도> 실전 진행

흑 3의 묘수로 흑 7까지 탈출에 성공했으나 괴로운 모습이다. 게다가 흑 9의 실수로 백 10의 포위를 당했다. 백의 강력한 공격에 흑이 순식간에 탈출로가 막히면서 사활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가 됐다.



<2도> 흑의 정수

장면도 백 2는 무리수였다. 백 4에 둘 때, 2도의 흑 1로 받았으면 백의 공격은 대실패였다. 2도를 보면 흑 5까지 흑 전체가 수습됐다. 이렇게 됐다면 흑이 지기 힘든 형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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