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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03 16:07 수정 : 2006.03.03 16:07

김인식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 대표팀 감독은 3일 도쿄돔에서 대만에 이긴 뒤 "아시아라운드는 세 경기이지만 이 경기가 3분의 2이상 의미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국은 강력한 경쟁자 대만을 따돌리는데 성공, 4일 최약체 중국만 꺾으면 2라운드 진출이 확정될 수 있는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김 감독은 취재진이 질높은 수비를 승인으로 꼽은 데 대해 "정말 잘했다"며 "정말 고맙고 감독으로서 칭찬하고 싶은 마음 뿐"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걱정했던 마운드 운영이 계산대로 잘 풀렸나.

▲서재응이 많이 던졌고 김병현이 조금 적게 던졌는데 메이저리거들을 모두 투입한다는 계획이었기에 계산대로 됐다. 선발급 선수가 나왔다가 위기에는 중간계투들이 불을 끄고 다시 선발요원이 나가는 계획이었다. 그래서 박찬호가 뒤에 나오게 됐다.

--4회에 2사 후 서재응의 피칭카운트에 신경썼나.

▲신경썼다. 물론 그렇다. 그 이전 3회에 이미 서재응과 선동열 투수코치가 얘기를 했다. 도중에 여차하면 바꾸겠다는 얘기를 미리했다.

--박찬호가 9회까지 3이닝을 던질 것은 예상했나.

▲우리가 정한 마무리는 오승환이었다. 초반에 조금 더 점수를 뽑았으면 박찬호를 불러들였을 지도 모른다. 선동열 코치와 박찬호가 밀어붙이자고 했다. 마지막 9회에는 박찬호의 구위가 좀 떨어지는 것 같았다. 그래도 박빙에서는 박찬호가 끝까지 해주리라고 믿었다.

--김동주가 어깨를 다쳤다.

▲우리 타선의 핵인데 의욕이 너무 앞선 게 아닌가 싶다. 4번 타자, 3루수인데 전력에 큰 손실이다. 병원에 가 있기 때문에 진단을 받아보고 나머지 경기 출전여부를 결정하겠다.

--타선은 대만 공략하는 데 어려움 없었나.

▲역시 그것도 투구수하고 관계된다. 포크볼 같은 볼이 많이 들어오리라고 생각했다. 그걸 주의해 나쁜 볼에 손이 나가지 않도록 얘기했다. 하지만 경기가 말같이 잘 되지는 않았다. 초반에 좋은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기긴 이겼지만 고전했다.

--질 높은 수비가 나왔는데.

▲너무 잘했다. 감독으로서 칭찬하고 싶다는 생각 뿐이다. 너무 고맙다고 생각합니다.

--남은 경기는 어떻게 치르나.

▲아시아라운드는 3경기이지만 이날 경기가 3분의 2이상 의미라고 생각한다. 공이 둥글기에 중국과도 경기가 끝나봐야 한다. 내일 모레 이틀을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최선을 다하겠다.

--빅리거들을 많이 활용했다. 서재응은 일본과 경기에 못 던진다. 다른 빅리거들은 어떻게 운용할 계획인가.

▲투수코치와 들어가 최종결정을 하겠다.

--WBC 최종목표는.

▲선수들이 먼저 이기겠다고 말한다. 병역면제라는 게 추진되고 있다. 2라운드에 진출하면 주어지는 것인지 그 이상 성적을 내야 하는 것인지 모른다. 우리 팀에 군대 안 간 선수가 10명 정도 있다. 이 프로선수들에게 2년은 돈과도 관계 있고 몸관리와도 관계있다. 좋은 성적을 내라는 얘기를 하지 않아도 알아서 열심히 할 것이다.

장재은 기자 jangje@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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