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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05 20:05 수정 : 2006.03.05 20:07

10-1 중국 난타…일본과 함께 미국행

이승엽(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날이었다.

4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세계야구클래식(WBC) 아시아 예선 이틀째 경기. 이날 이승엽은 올 시즌 자신의 홈구장인 도쿄돔에서 투런과 솔로 등 홈런포 2방을 포함한 4타수 4안타 5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둘러댔다. 전날 대만을 완파했던 한국은 장단 18안타를 폭발시키며 10-1 대승을 거두고 역시 2연승한 일본과 함께 13일(한국시각)부터 미국에서 열리는 본선(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1회 첫 타석부터 이종범의 득점을 도우며 타점을 기록한 이승엽은 3회 우월 120m짜리 2점홈런, 4회 좌전안타, 6회 중전안타, 8회 우월 130m짜리 솔로포를 쳐냈다.

이종범·이병규·김종국은 2루타를, 박용택은 3루타를 각각 쳐내며 장타력을 뽐냈다.

마운드에선 선발 손민한을 비롯해 박명환·정대현·정재훈·오승환 등 국내파 투수들이 중국에 2안타만 내주고, 삼진 11개를 잡아내며 역투했다. 8회 등판한 정재훈이 선두타자 양쉬오에게 맞은 솔로포가 아쉬울 따름이었다. 일본은 대만에 홈런 1개 등 장단 15안타를 몰아쳐 14-3, 7회 콜드게임승을 거두고 8강에 합류했다.

대만은 5일 중국과의 마지막 경기에서 1번 타자 첸융치가 4회 만루포를 포함해 6타수 4안타 5타점을 올리는 활약 속에 15안타를 앞세워 12-3으로 승리해 3위를 차지했다.

도쿄/권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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