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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12 18:39 수정 : 2006.03.12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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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전에서 홈런 쳤을 때 기분이 어땠냐는데?…”(박찬호)

한국과 멕시코의 결전을 하루 앞둔 12일(한국시각) 애너하임의 에인절스타디움 3루쪽 더그아웃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이에스피엔(ESPN)〉 등 미국 기자 2명이 이승엽의 취재를 요구했고, 옆에 있던 박찬호가 통역을 해줬기 때문이다.

미국언론의 관심은 역시 이승엽이었다. 일본전 역전홈런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이승엽이 “내가 일본에서 활약하는데, 왜 하필 일본이냐구”라며 농담섞인 말을 건네자, 박찬호는 능숙한 영어로 이런 분위기를 전달했다.

‘요미우리와의 계약은 얼마 동안이냐’, ‘미국에 진출하고 싶지는 않느냐’, ‘전에 엘에이 다저스에서 관심을 보였다고 하는데 지금 생각은 어떻냐’는 등 잇단 질문에, 박찬호는 이승엽에게 질문을 건넸고, 다시 박찬호는 그 내용을 기자들에게 설명했다. 10여분간의 얘기가 오간 뒤, 박찬호는 통역을 훌륭히 수행해내 기분좋다는 듯 이승엽과 하이파이브를 하기도 했다.

애너하임/권오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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