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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13 13:30 수정 : 2006.03.13 13:39

한국, 13일 14일 경기 모두 홈팀으로 배정

13일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멕시코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첫 경기에서 홈팀으로 나선 한국이 14일 미국전도 홈팀으로 배정됐다.

16일 일본전 때는 원정팀으로 먼저 공격에 나설 전망. 에인절스타디움에서 홈팀은 3루 더그아웃을 사용한다.

한편 13일 한국-멕시코전의 시구는 이례적으로 멕시코팀의 투수코치인 페르난도 발렌수엘라가 맡아 열광적인 환호를 받았다.

1981년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에서 내셔널리그 신인왕과 사이영상을 동시에 석권하며 수많은 '페르난도' 마니아를 양산했던 그는 현재 멕시코 대표팀 투수코치를 맡고 있다.


KBO, 막대풍선 4천개 준비

0...한국야구위원회(KBO)는 재미동포들의 신나는 응원을 유도하기 위해 'KOREA'가 적힌 파란색 막대 풍선 4천개를 공수했다.

한국 교민회는 로스앤젤레스 인근 오렌지카운티에서 사실상 처음으로 국가대표팀 야구 경기가 열리는 역사적인 순간을 맞아 멕시코전에 표 1천장을 예매, 배포하는 등 응원에 만전을 기했다.

멕시코 관중, 대거 입장

0...13일 한국-멕시코전이 벌어진 에인절스타디움은 떼로 몰려든 멕시코 관중들로 인해 녹색 물결을 이뤘다.

실제 이 경기에 앞서 벌어진 미국-일본전만 해도 빈 자리가 보였던 3층, 4층 외야석은 멕시코팬들로 모두 채워졌다.

이들은 나팔 등 갖가지 응원 도구를 가지고 경기 시작 전부터 운동장 주변에서 응원전을 펼치며 분위기를 북돋았다.

미국인들은 "오늘은 무척이나 시끄러운(noisy) 경기가 될 것 같다"며 촌평하기도.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애너하임<미국 캘리포니아주>=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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