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란 도깨비 로고는 대표팀 유니폼과 같은 파란색 바탕에 삼진과 코리아를 동시에 상징하는 영문자 K가 새겨진 모자를 쓴 투수의 얼굴과 방망이를 쥔 그립을 형상화한 두 손으로 구성돼 있다. 대문자로 큼직하게 `BLUE BOGY'를 쓴 바로 밑에 영문으로 `Korea National Team Supporters(한국 대표팀 응원단)'란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이 글은 등 뒤에도 크게 새겨졌다. 신씨는 "티셔츠를 만들어 이승엽 등 우리 선수에게 선물했다"며 "선수들의 반응이 아주 좋아 연습할 때 입고 할 정도"라고 밝혔다. 이승엽 선수는 붉은 악마처럼 파란 도깨비 열풍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현재 섬유계통에서 일하는 신씨는 "사비를 들여 티셔츠를 만들었지만 제작처에서 염가에 제작해 줘 고맙다"며 "모두가 우승에 대한 염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씨는 싸이월드에 `파란 도깨비(Blue Bogy)'란 이름의 클럽(http://club.cyworld.com/bluebogy)을 만들어 뜻을 같이 하는 야구팬들을 모으고 있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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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BC응원단 ‘파란 도깨비’ 멕시코전에 뜬다 |
13일 오후 미국 애나하임 앤젤스 홈구장에서 열리는 `야구월드컵'격인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한국과 멕시코전에 `파란 도깨비(Blue Bogy)'가 뜬다.
`파란 도깨비'는 WBC에 출전한 한국 야구 대표팀을 응원하는 재미동포 서포터스를 말한다. 이들은 흰색 바탕에 파란 도깨비가 그려진 티셔츠를 입고 멕시코전부터 조직적인 응원을 펼친다.
파란 도깨비 티셔츠를 제작한 주인공은 지난해 미국으로 이민해 세리토스에 거주하는 신욱(32)씨로, 그는 국내 프로야구 LG트윈스에서 외국인 선수 통역과 마케팅을 담당했다. 대표팀의 진갑용, 손민한 선수와 대학 동기다.
신씨는 이날 "한국과 재미동포 야구 서포터스를 하나로 묶기 위해 티셔츠를 급히 제작했다"며 "멕시코전에 동포 100여 명이 이 티셔츠를 입고 응원할 것"이라고 연합뉴스와 전화통화에서 말했다.
그는 "워낙 시간이 없어 티셔츠를 200장 밖에 만들지 못했지만 14일 미국, 16일 일본전까지는 티셔츠를 더 제작해 단합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파란 도깨비 티셔츠는 신씨의 야구에 대한 열정과 그와 친분이 있는 국내 `온디자인'의 김승현씨와 합작품이다.
신씨는 한국야구위원회 신상우 총재가 `파란 도깨비'를 야구 서포터스로 띄우겠다는 발표를 듣고 고민하다 한국이 일본을 누르고 2라운드에 진출하자 행동으로 옮겼다.
야구를 좋아하는 김승현씨는 `야구 선수들의 사인볼을 받아주겠다'는 신씨의 말만 믿고 디자인을 공짜로 해줬다.
파란 도깨비 로고는 대표팀 유니폼과 같은 파란색 바탕에 삼진과 코리아를 동시에 상징하는 영문자 K가 새겨진 모자를 쓴 투수의 얼굴과 방망이를 쥔 그립을 형상화한 두 손으로 구성돼 있다. 대문자로 큼직하게 `BLUE BOGY'를 쓴 바로 밑에 영문으로 `Korea National Team Supporters(한국 대표팀 응원단)'란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이 글은 등 뒤에도 크게 새겨졌다. 신씨는 "티셔츠를 만들어 이승엽 등 우리 선수에게 선물했다"며 "선수들의 반응이 아주 좋아 연습할 때 입고 할 정도"라고 밝혔다. 이승엽 선수는 붉은 악마처럼 파란 도깨비 열풍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현재 섬유계통에서 일하는 신씨는 "사비를 들여 티셔츠를 만들었지만 제작처에서 염가에 제작해 줘 고맙다"며 "모두가 우승에 대한 염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씨는 싸이월드에 `파란 도깨비(Blue Bogy)'란 이름의 클럽(http://club.cyworld.com/bluebogy)을 만들어 뜻을 같이 하는 야구팬들을 모으고 있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파란 도깨비 로고는 대표팀 유니폼과 같은 파란색 바탕에 삼진과 코리아를 동시에 상징하는 영문자 K가 새겨진 모자를 쓴 투수의 얼굴과 방망이를 쥔 그립을 형상화한 두 손으로 구성돼 있다. 대문자로 큼직하게 `BLUE BOGY'를 쓴 바로 밑에 영문으로 `Korea National Team Supporters(한국 대표팀 응원단)'란 문구가 새겨져 있으며, 이 글은 등 뒤에도 크게 새겨졌다. 신씨는 "티셔츠를 만들어 이승엽 등 우리 선수에게 선물했다"며 "선수들의 반응이 아주 좋아 연습할 때 입고 할 정도"라고 밝혔다. 이승엽 선수는 붉은 악마처럼 파란 도깨비 열풍이 일어났으면 좋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현재 섬유계통에서 일하는 신씨는 "사비를 들여 티셔츠를 만들었지만 제작처에서 염가에 제작해 줘 고맙다"며 "모두가 우승에 대한 염원을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씨는 싸이월드에 `파란 도깨비(Blue Bogy)'란 이름의 클럽(http://club.cyworld.com/bluebogy)을 만들어 뜻을 같이 하는 야구팬들을 모으고 있다. 왕길환 기자 ghwang@yna.co.kr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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