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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14 18:21 수정 : 2006.03.14 18:21

일본 언론은 14일 한국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메이저리그 올스타로 구성된 미국을 상대로 큰 승리를 거둔 소식을 신속하게 보도했다.

교도통신은 한국의 이승엽이 선제 홈런을 치고 최희섭이 3점 홈런으로 쐐기를 박아 미국의 반격을 물리쳤다고 보도했다. 또 "한국도 일본처럼 해야할 것을 제대로 했다. 칭찬하지 않을 수 없다"는 벅 마르티네스 미국 대표팀 감독의 토로를 전했다.

지지통신은 웹사이트 1면에 이승엽의 홈런 사진을 크게 싣고 한국이 우승후보인 미국을 격파, 2연승을 내달렸다고 전했다.

닛칸스포츠와 스포츠닛폰 등 스포츠신문도 이승엽의 홈런 장면을 웹사이트에 일제히 싣고 한국이 압승을 거뒀다고 전했다. 요미우리신문도 한국이 장타로 미국을 압도했다고 보도했다.

http://blog.yonhapnews.co.kr/shin17

신지홍 특파원 shin@yna.co.kr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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