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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15 13:12 수정 : 2006.03.15 13:12

16일 한-일전서 4강 티켓 확정, 도미니카는 4강에

벼랑 끝으로 몰렸던 일본이 가까스로 기사회생했다.

일본은 15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제1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멕시코와 경기에서 선발 마쓰자카 다이쓰케의 호투속에 사토자키 도야마의 2점 홈런 등 장단 12홈런을 몰아쳐 6-1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미국의 텃세에 억울하게 역전패한 뒤 멕시코를 제압, 1승1패를 기록한 일본은 16일 한국전에서 5점이하만 허용하고 이길 경우 준결승에 오를 수 있어 총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비장한 각오로 경기에 나선 일본은 4회초 팀 타선이 폭발했다.

선두타자 마쓰나카 노부히코가 우전안타, 이와무라 아키노리는 볼넷을 고른 뒤 보내기 번트로 1사 2,3루를 만든 일본은 오가사와라 미치히로가 우전 적시타를 날려 2-0으로 앞섰다.

계속된 공격에서 일본은 사토자키가 우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2점홈런을 쏘아올려 4-0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5회에는 다무라 히토시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탠 일본은 멕시코가 8회 미겔 오예다의 솔로아치로 1점을 만회했지만 9회초 스즈키 이치로의 적시타로 1점을 보태 승부를 갈랐다.

일본 선발 마쓰자카는 5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깔끔하게 막아 승리의 발판을 만들었다.


예선 B조 1위로 2라운드에 진출했던 멕시코는 17일 미국전 결과에 관계없이 탈락이 확정됐다.

한편 푸에르토리코 산후안에서 벌어진 2라운드 2조 경기에서는 도미니카공화국이 베네수엘라를 2-1로 제압, 2승1패를 기록해 4강에 선착했다.

천병혁 기자 shoeless@yna.co.kr (애너하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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