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요메뉴 바로가기

본문

광고

광고

기사본문

등록 : 2006.03.21 01:30 수정 : 2006.03.21 01:30

한국 야구를 세계 4강으로 이끈 김인식 감독(오른쪽)과 주장 이종범이 20일 밤 인천공항에서 팬들에게 귀국 인사를 하고 있다. 인천공항/김태형 기자 xogud555@hani.co.kr

WBC 대표팀 귀국회견

제1회 세계야구클래식(WBC)에서 4강 기적을 달성한 태극 전사들이 20일 밤 11시께 인천공항을 통해 금의환향했다.

검은색 양복을 말끔하게 차려 입은 김인식 감독 등 대표팀은 오랜 비행에 다소 피곤한 기색이었지만 공항에 마중 나온 야구 관계자 및 야구 서포터스 ‘파란 도깨비’의 환호와 박수에 미소로 화답했다.

프로야구 8개 구단 관계자들은 소속팀 감독과 선수들에게 화환과 꽃다발을 건네며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했다. 파란 도깨비는 푸른색 풍선으로 장식된 ‘당신은 진정한 챔피언입니다’라는 펼침막을 내걸고 환영 분위기를 돋웠다.

WBC 한국 선수단 귀국 처음으로 열린 야구 최강국 결승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4강에 진출하며 야구 붐을 일으킨 한국선수단의 박진만(왼쪽부터), 김재박 감독, 이진영 선수등이 20일 밤 인천공항으로 귀국, 환영객들에게 환하게 웃으며 인사하고 있다. (영종도=연합뉴스)
선수단은 입국 직후 공항 2층 스카이프리미엄라운지로 옮겨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열렬히 환영해줘 몸둘 바 모르겠다”면서 “2월19일 소집된 뒤 1개월 동안 선수들이 너무나 잘해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선수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는 “우리를 대만보다도 낮춰 봤던 세계 야구인들의 인식을 바꿔 놓은 것이 이번 대회의 가장 큰 소득”이라면서 “유소년 야구에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이들을 가르치는 지도자에게 충분한 대우를 해주는 것이 향후 한국 야구 발전의 우선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광고

관련정보

브랜드 링크

멀티미디어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한겨레 소개 및 약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