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파니사는 WBC의 취지에 맞춰 '글로벌 베이스볼'을 상징하는 이 트로피를 200시간을 투자해 제작했다. 위도와 경도를 형상한 지구와 야구공의 실밥이 겹쳐진 게 특색이다. 한편 일본과 준우승국 쿠바는 각각 WBC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형 일장기, 펫코파크에 등장= 0...일본의 우승이 확정되자 형형색색의 종이 가루가 흩날리는 가운데 대형 일장기가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일본 선수단은 일장기를 들고 관중석의 팬과 함께 '만세'를 부르며 기쁨을 나눴다. 지난 16일 본선전에서 한국에 1-2로 진 뒤 서재응이 에인절 스타디움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는 장면을 멍하니 바라봤던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는 이날은 깃대에 묶인 일장기를 흔들며 가볍게 우승을 자축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샌디에이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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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쓰자카, 초대 MVP |
21일(한국시간) 쿠바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에 선발 등판, 4이닝동안 4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된 일본의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세이부)가 최우수선수(MVP)에 등극했다.
마쓰자카는 4일 대만과 예선전, 15일 멕시코전에 선발로 나서 2승을 올렸고 결승전에서도 1승을 추가, 일본이 이번 대회에서 올린 5승 중 3승을 책임지며 기자단 투표에서 MVP에 뽑혔다. 이번 대회에서 3승을 거둔 투수는 마쓰자카 뿐이다.
미쓰자카는 3경기에서 13이닝을 던져 8피안타 2실점(방어율 1.38)으로 일본의 에이스 구실을 톡톡히 했다.
그는 WBC 주관 방송사인 ESPN이 메이저리그 기량을 가진 선수 2위에 선정했을 정도로 폭발적인 광속구와 다양한 변화구를 자랑했다. 그는 결승전에서도 쿠바 강타선을 상대로 최고 96마일(154Km)의 빠른 볼을 뿌렸다.
그는 토미 라소다 LA 다저스 부사장으로부터 부상으로 트로피를 받았다.
=일본, 순은 우승트로피 수상=
0...WBC 초대 챔프에 오른 일본이 순은으로 만들어진 대형 트로피를 수상했다. 세계적인 다이아몬드-장신구 제조업체인 티파니사가 만든 이 트로피는 크기가 약 64cm에 13Kg이나 나간다.
티파니사는 WBC의 취지에 맞춰 '글로벌 베이스볼'을 상징하는 이 트로피를 200시간을 투자해 제작했다. 위도와 경도를 형상한 지구와 야구공의 실밥이 겹쳐진 게 특색이다. 한편 일본과 준우승국 쿠바는 각각 WBC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형 일장기, 펫코파크에 등장= 0...일본의 우승이 확정되자 형형색색의 종이 가루가 흩날리는 가운데 대형 일장기가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일본 선수단은 일장기를 들고 관중석의 팬과 함께 '만세'를 부르며 기쁨을 나눴다. 지난 16일 본선전에서 한국에 1-2로 진 뒤 서재응이 에인절 스타디움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는 장면을 멍하니 바라봤던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는 이날은 깃대에 묶인 일장기를 흔들며 가볍게 우승을 자축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샌디에이고=연합뉴스)
티파니사는 WBC의 취지에 맞춰 '글로벌 베이스볼'을 상징하는 이 트로피를 200시간을 투자해 제작했다. 위도와 경도를 형상한 지구와 야구공의 실밥이 겹쳐진 게 특색이다. 한편 일본과 준우승국 쿠바는 각각 WBC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형 일장기, 펫코파크에 등장= 0...일본의 우승이 확정되자 형형색색의 종이 가루가 흩날리는 가운데 대형 일장기가 그라운드에 등장했다. 일본 선수단은 일장기를 들고 관중석의 팬과 함께 '만세'를 부르며 기쁨을 나눴다. 지난 16일 본선전에서 한국에 1-2로 진 뒤 서재응이 에인절 스타디움 마운드에 태극기를 꽂는 장면을 멍하니 바라봤던 일본의 스즈키 이치로는 이날은 깃대에 묶인 일장기를 흔들며 가볍게 우승을 자축했다. 장현구 기자 cany9900@yna.co.kr (샌디에이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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