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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22 18:30 수정 : 2006.03.22 18:34

선발 3이닝 무실점 호루

‘10억원의 사나이’ 한기주(19·기아)가 프로무대 첫 선발등판에서 눈부신 호투로 합격점을 받았다.

역대 신인 최고계약금인 10억원을 받고 기아에 입단한 ‘슈퍼 루키’ 한기주는 22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2006 프로야구 시범경기에 선발로 나서 3이닝 동안 11타자를 상대로 안타없이 볼넷 1개만 내주고 탈삼진 1개를 곁들여 무실점하는 등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19일 롯데전에서 중간계투로 나와 4타자를 상대로 삼진 3개를 잡았던 한기주는 이날도 시속 150㎞에 이르는 빠른 공과 슬라이더·체인지업을 섞어 던지며 지난해 우승팀 삼성 타자들을 압도했다. 시범경기에서 합격점을 받은 한기주는 올 시즌 세스 그레이싱어-김진우-강철민에 이어 제4선발로 낙점됐다.

기아는 한기주의 호투와 손지환의 3점 홈런포를 앞세워 삼성을 4-0으로 누르고 시범경기 첫 승을 올렸다. 에스케이는 잠실에서 캘빈 피커링의 홈런 등으로 두산을 10-7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22일 전적>

SK(3승) 10-7 두산(1무2패)(잠실)

LG(2승1무) 4-2 한화(1무2패)(대전)


KIA(1승2패) 4-0 삼성(1승1무1패)(대구)

현대(2승1패) 7-2 롯데(1승2패)(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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