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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06.03.23 18:42 수정 : 2006.03.23 18:42

투수력 뒷받침 프로야구 시범경기 3승1무

엘지가 안정된 마운드를 발판으로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엘지는 23일 잠실에서 열린 롯데와 경기에서 김광삼-서승화-류택현-김기표가 이어 던지며 3-2 승리를 거두고, 시범경기 3승1무로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엘지는 ‘빈볼 파동’으로 유명한 좌완 서승화가 3-1로 쫓기던 5회초 무사 2루에서 등판해 3⅓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잘 막아 승리투수가 됐다. 선발 김광삼도 4이닝 동안 삼진 4개를 곁들이며 3안타 2실점으로 호투했고, 8회와 9회 등판한 류택현과 김기표도 ‘뒷문’을 꽁꽁 걸어 잠궜다. 엘지는 시범경기에서 팀 평균자책(2.25) 1위를 달리고 있다.

2번 박경수, 4번 마해영, 5번 정의윤은 이날 2안타씩으로 팀 타선을 주도했고, 안재만은 2-0으로 앞선 2회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특히 박경수는 시범경기 4경기에서 14타수 7안타(0.500)의 맹타를 휘둘렀다. 롯데의 ‘돌아온 검은 갈매기’ 펠릭스 호세는 볼넷 1개만 골랐을 뿐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범경기 3연승을 달리던 에스케이는 문학 안방 경기에서 기아에 1-7로 덜미를 잡혀 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두산은 이혜천의 호투에 힘입어 한화를 6-2로 꺾고 시범경기 첫승을 신고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23일 전적>

LG(3승1무) 3-2 롯데(1승3패)(잠실)


기아(2승2패) 7-1 SK(3승1패)(문학)

삼성(2승1무1패) 8-5 현대(2승2패)(수원)

두산(1승1무2패) 6-2 한화(1무3패)(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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